리오넬 메시를 잡았던 '명장' 에르베 레나르 프랑스 여자대표팀 감독(56·프랑스)이 한국에 대한 관심을 공식화했다. 레나르 감독은 스포츠조선을 통해 "한국 대표팀과 2026년 북중미월드컵을 함께하고 싶다. 현재 여러 팀이 감사하게도 관심을 보내주고 있는데, 내 최우선 순위는 한국 대표팀"이라고 했다. 레나르 감독은 최근 정해성 국가대표전력강화위원장이 발표한 최종 11인의 후보에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정 위원장은 비대면으로 외국인 후보들과 먼저 접촉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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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보다 연봉도 높지 않다. 레나르 감독은 대규모의 사단이 아닌, 골키퍼 코치, 피지컬 코치 정도만 동행하면 된다는 입장이다. 가장 큰 변수는 레나르 감독이 파리올림픽 이후 합류할 수 있다는 점이다. 협회는 6월에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지역 예선이 펼쳐지는만큼, 5월까지는 감독을 선임한다는 계획을 전했다. 이에 대해 레나르 감독은 "프랑스 축구협회와 대화를 나눌 수 있다"고 했다. 레나르 감독은 "한국 대표팀을 맡으면 서울에 상주할 계획이다. 한국축구의 발전을 위한 일이라면, 무엇이든 할 것"이라며 "한국은 지난 월드컵에서 16강에 올랐다. 손흥민 김민재 이강인 등 세계적인 선수가 포진한 한국은 북중미월드컵서 8강도, 나아가 4강도 가능하다. 그 기회를 함께 하고 싶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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