짝남 1년 넘게 짝사랑하다가 최근에 되게 가까워져서 고백했는데
짝남이 나보고 용기내서 솔직하게 말해줘서 고맙다고 하면서 나도 솔직하게 말해줬으니 자기도 솔직하게 말하겠다면서 얘기하는데
자기가 연애를 세번 해봤는데 두번은 여자가 바람을 피웠고 마지막 한번이었던 전애인한텐 환승을 당했대
한두번이면 자기가 운이 나빠서 안 좋은 여자를 만났다고 생각했겠지만
연애 세번 해봤는데 세번 다 결말이 저렇게 최악이니까 자기한테 문제가 있다고 생각이 들고 자신감도 없어지고 자기 인생에서 연애는 포기했다면서
또 나랑 나이 차이도 많이 나니까 잘 안 어울릴 거 같고 또래 만날 나이에 자기같은 아저씨랑 만나는 게 미안할 거 같대...
절대 내가 여자로서 매력적이지 않다거나 하는 게 아니니까 오해하지 말라고 몇번이나 얘기하는데 선 긋는걸까 ㅠ
지금 상황에서 내가 계속 들이대면 더 가능성 낮아지는 거야...?
어떻게하면 잘 풀릴 수 있을까 나 진짜 꼭 잘되고싶ㅇ너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