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울증이 있는 건 아닌데 기질적으로
좀 침체된 구석이 있긴 함 텐션이 막 크게 오르는 일이
없기도 하고 쉽게 사는 게 쉽지 않은 사람임
그래서인지 술 좀 들어갈 때 느껴지는 취기를
좀 좋아하거든 뭔가 희망차지는 느낌?
그럴 때 죽음을 상상하게 될 때가 있음
뭐랄까 너무 행복해서 운다는 거랑 비슷한 느낌 같은데
사실 겁도 많고 그래서 죽을 용기도 생각도 없지만ㅋㅋㅋㅋㅋ
이런 기분으로 딱 생을 마무리해도 나쁘지 않겠다는 그런 마음? 그냥 새벽이라 나 같은 익들이 있나 궁금해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