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ㄹㅈㄷ 남미새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진짜... 이건 남미새라고 밖에 이해가 안간다...

아빠 가정폭력 때문에 나랑 동생 상처받은게 얼만데

자기는 머리카락 질질 끌려다니고 가죽허리띠로 짐승마냥 처맞던거 머리 깨져서 피난거 멍든거 아직도 기억나는데

나랑 동생은 그거 때매 정병걸려서 병원다니고 힘들어 하는데... 엄마아빠 싸울때마다 집 밖에서 한겨울에도 얇은 옷 입고 덜덜 떨면서 울던거 기억나는데...

첨엔 울면서 무섭다던 동생이 점점 감정이 무뎌지고

감정 표현도 제대로 안하게 되는거 너무 마음아팠고

나는 진짜... 와... 이번엔 진짜 이혼한다는거 믿었어

근데 또 아빠랑 둘이서 데이트 ㅎㅎ... 진짜 제정신인가

외할머니도 그만 이혼하라고 하는데 끝까지 본인만 좋은 사람되고싶나봐... 이해가 안간다...

부부싸움 칼로 물베기 그런말은 사양할게... 경찰도 부르고 믾이 노력했거든 나랑 동생은 ㅎㅎㅎ...

[익인1]

절연..하면 안되나

[글쓴이]

나랑 동생도... 엄마가 첨엔 불쌍했는데 점점 엄마도 이상하다는걸 느끼고 그쪽을 생각하는중이긴 해...

[익인2]

쓰니랑 동생 안쓰럽다.. ㅠㅠ 어른들이 잘못해서..

[글쓴이]

ㅜㅜ내가 둘다 사과하라고 우리 상처받은거 사과해 라고 했는데 이제와서 그런다고 달라지는거 없다고 함ㅎㅎ... 이제 뭐... 포기했어

[익인3]

어머니 전업주부심?

[글쓴이]

웅웅 경제력이 없는것도 있고 아빠가 경제력 생기지않도록 한 것도 있고... 뭐 복잡해 ㅎ 의처증이라

[익인4]

나도 비슷한데 그러려니함…

[글쓴이]

나랑 비슷하다니... 넌 행복해야지... 세상에 이런 집 또 있으면 안되는데... 우리 탈가족하자 ㅎㅎㅎ...

[익인5]

진짜 왜저래????????맘아프다ㅠ

[익인6]

우리 집 비슷했는데 흉기 들고 달려들어서 특수로 입건되고 진짜로 이혼하심..ㅋㅋ 그 전까지는 뭐에 씌인 것처럼 같이 살려고 하더니

[익인6]

그거 자식이 어케 못하니까 빨리 손절하고 독립하는거 추천

[글쓴이]

진짜 맞는거 같다 ㅎ 우리집도 아빠가 칼들고 엄마 여러번 해치려고 했거든... 그거 진짜 한번이 어렵지 두번은 쉽나봐 너도 너무 고생많았구... 나도 이젠 포기하려고 ㅎㅎ 동생이 엄마는 어차피 아빠손에 죽을때까지 같이 살 것 같대... 너무 불안한데 못말릴것같대 ㅎ

[익인7]

와 어머니 왜그러시냐... 지팔지꼰도 혼자일때 얘기지 자식들은 뭔죄냐고ㅠㅠ

[글쓴이]

난 이렇게까지 엄마가 아빠를 사랑하는지 몰랐음ㅎㅎㅎ...

[익인8]

혹시 쓰니 학생이야..?

[익인9]

근데 어머니도 안쓰럽다 쓰니랑 동생도 너무 안타깝긴한데 가스라이팅 당하신거면 정상적인?사고가 잘 안될수도 있으니까.. 이혼한다고 하면 아버지는 조용히 해주시려나..?
쓰니랑 동생만 생각하고 나와서 사는게 최대한일듯ㅜㅜ 고생이다..

[익인17]

22.. 엄마가 잘한건아니지만 이미 가스라이팅 많이당하고 경제력도없고 .. 어머니는 이미 많은게 꺾여버리신거같아ㅜ 그리고 이혼한다고해서 아예숨어사는게 불가능하면 그것도 위험하고...

[익인10]

쓰니랑 동생이라도 절연해서 나와.. 지금은 그게 최선이다

[익인11]

어카니 진짜 무조건 독립해 너랑 동생부터 살아 성인이야?

[익인12]

쓰니랑 동생 아직 학생이야? 탈출해

[익인13]

자립할 능력 생기면 최대한 빨리 독립하자...

[익인14]

엄마가 저렇게 당하고도 계속 다시 돌아간다는건
살만해서 그런거임
맘약해지지말고 니인생살아

[익인21]

22 이남자랑 헤어져야겠다 여기서 탈출해야겠다는 간절함이 없음 글고 보통 엄마쪽이 그럴 능력도 안되고 걍 엄마 인생 망한거고 나는 나대로 잘 살면 됨

[글쓴이]

이거 보고 띵했어... 사실 나 남들한테 이런 얘기 안하니까 현실에서... 이런 생각조차 안해봤음 우리엄마 불쌍해 이것만 생각하고... 나 집 나가면 엄마 죽을 것 같고 그래서... 냉정하게 생각을 해봐야겠다 고마워

[익인14]

사실 우리집도 약간 비슷한데 ㅋㅋㅋㅋ 내가 나한테 해주고싶은 말이기도 해
우리집은 폭력까진 아닌데 돈때문에 이혼거리다가도 원점으로 돌아가
화나는데 … 나도 모르겠어 ㅠ
화이팅하자우리모두

[글쓴이]

그러자 우리 ㅎㅎ!!! 댓글 남겨줘서 고마워 👍

[익인15]

나도 어릴땐 이혼하라고 했는데 경제력 없어서 안된다고 해서 그냥 포기함
맞고 살라고 독립해서 전세집에서 혼자 사는중 ㅇㅇ

[익인15]

너네들이 집에 남아있으니까
엄마가 안 도망갈거같아서 일부러 더 때리는것도 있어서 독립해보면 엄마도 이혼생각 할 수도 있고 아빠도 잠잠해질 수도있음 나랑 언니 동생 셋다 독립하니까 덜싸운다고 하더라

[익인15]

걍 말릴 생각을 하지말아야함
엄마도 너랑 동생이 자기를 불쌍해 하는거 다 알고 심지어는 그걸 이용해서 불쌍하고 다정한 나에 취했을 가능성이있음
너네 사라지고 나면 덜 싸움 내가 해봄

[익인18]

2222

[익인15]

무조건 독립하고 엄마 지원해주지말고 아빠랑 절연하고나면 아빠도 솔직히 이제 나이가 들었는데 엄마 쥐잡듯이 잡진 않을거 아님

[글쓴이]

익인이 말도 다 맞는거 같아... 고마워...

[익인16]

나도 엄마가 가스라이팅 피해자일 수도 있을거라고 생각함.. 그렇다고 너희들이 감당해야한다는건 아니고 너희들은 빨리 너희 인생 살기를 간절히 기도함..

[익인19]

성인이면 동생이랑 나오는 거 추천... 너네 정신만 썩어가 독립해무조건

[익인20]

나도 부부싸움하는데 서로 죽일듯이 몸싸움도 오고가서 말리다 결국 경찰 불렀었는디 ..엄빠는 나중에 또 서로 어떻게 풀었는지 넘어가고선 술마시면 아빠가 나한테 그렇다고 딸이 지애비를 신고해? 이 소리 맨날 들었음 진짜 중간에서 이게 뮤ㅓ하는 짓인지..결국 나만 가운데에서 욕먹더라

[익인21]

보통 엄마가 무능하고 능력 없으면 이상한 남편인데도 발발 기더라 는 우리 집안 인듯 걍 이혼해서 아빠 버리고 살았으면 좋았을거 같은데 집 나가서 우리 먹여살릴 능력이 안되니까 아빠랑 꼭 붙어 사는거임.. 엄마나 아빠나 진짜 한심할 뿐이고 이래서 인성 파탄난 사람 능력 없는 사람은 애낳으면 안돼

[익인22]

가정폭력 당하면서도 한번 잘해주는거에 취해서 이혼 못하는 사람들이 있어.
의존증인 경우도 있고 경제적으로 독립하는게 무서워서 그런경우도 있고..
아마 쓰니엄마는 전자 후자 둘 다인것 같아.
쓰니 나이가 어느정도 있다면 쓰니랑 동생이랑 하루라도 빨리 부모에게서 독립하는 방법밖에 없는것 같다...

[익인23]

요즘에 이혼하고 전남편이 가족들 해치는 사건들도 너무 많으니까ㅜㅜ 이혼도 안전한건 아닌거 같고 그렇다고 같이 살기에도 불안하고.. 그냥 독립해서 너네라도 살아

[익인24]

참.... 뭐라 말 얹기도 좀 그렇다.. 그냥 쓰니랑 동생 둘만이라도 행복햇음 좋겠다

[글쓴이]

댓글 달아준 익들 다 너무 고마워... 간단히 써보자면 난 아직 학생이고 부모님이랑 사는중, 동생은 기숙사 제공해주는 공장에서 일을 하고있어 동생도 주말에 가끔 집에 왔다가 엄마아빠 싸우는거 보고 환멸 느끼고 그냥 가버리기도 해... 동생을 위해서라도 나가는게 맞는듯...

[글쓴이]

윗댓에도 남겼다시피 내가 현생에서 이런 대화를 아무랑도 안하다보니까 엄마가 안주하고 있다는 발상자체를 못해봤어... 점점 부모지만 버겁다는 생각이 드네. 정신차리라고 말해준 익들 다 너무 고마워... 의사선생님도 성인이니까 본인의 인생을 살라고해주셨거든... 익들이 해준 말이랑 비슷한거같아 일단 부모님한테는 티 안내고 조금씩 탈출 준비해야겠다 티내면 또 성질낼거같아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