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 임산부 글에 댓글 난리났네

임신은 해보고 저렇게 말하는건가?

초기엔 걷는것도 조심하라하고

입덧심한 사람은 진짜 일상생활 아예 못함..

임산부가 남편 깨울까말까 고민하는 것 조차

쓰레기 취급하는 듯한 댓글들 있어서 놀랍다

저 분이 진짜 남편 깨우고 싶어서

깨울지말지 고민하는건지 생각 좀 하자

고민하는 것 자체가 미안함이 베이스로 깔려있잖아 ㅋㅋ

심지어 깨우지도 않음 ㅋㅋㅋㅋ

여기 여초인데도 이 반응이면 진짜.. 할많하않

[익인1]

뭔글이야??

[글쓴이]

임신초기라 입덧 심한 상태의 임산부가
먹고싶은게 생겼는데
남편 방금 퇴근하고 들어와서 사달라 깨울지 말지 고민하는 글이었어

[익인1]

으아 ㅠㅠㅠㅠ 입덧 해본 사람으로서 감정이입되네 ㅠㅠㅠ
깨워야지 ^^ 애는 혼자 만들었나

[글쓴이]

임신 초기에 어느정도 힘든지 모르는 무지함에 임산부 공격하는듯 ㅋㅋㅋ

[익인1]

ㄹㅇ 입덧초기에는 숙취+기름 한병 원샷 + 멀미 최고조 느낌인데..
진짜 안 해보고 왜 저런 말을 하는거임ㅋㅋㅋㅋㅋㅋㅋㅋㅋ 으휴
땡기는 거 있음 얼른 입에 갖다 넣어도 모자랄 판에

[글쓴이]

1에게
ㄹㅇ ㅋㅋㅋ 입덧 약 먹어도 안통해
입덧약은 또 얼마나 비싼지..
땡기는게 생겨도 막상 입에 넣으려하면 역해서 토할 때가 임신 초기인데 참..

[익인2]

미혼에 애 가져본적 없는 애들이 대다수라 저럼ㅋㅋ개답답 뭔 참으래ㅋㅋㅋ

[글쓴이]

고민하는 것 조차 남편한테 미안함이 베이스인걸 인지하지 못하나봄

[익인3]

남편이 해줄 수 있는건 맞는데
나 힘드니까 야근하고 자고있는 남편 깨워서 시켜서 내 기분 좋아지게 해야지 라는 마음가짐은 별로임

[글쓴이]

내 기분 좋으려고 부탁하는게 아니라
나랑 내 뱃 속에 있는 애가 생존하기위해 어쩔 수 없이 부탁하는거야
곤히 자고 있는 남편 깨우는데 기분 좋은 아내가 세상에 어디있겠니?
글 자체도 미안한게 베이스인 고민글이잖아
입덧 심한 임산부는 24시간 강제로 굶다가
뭐 하나 먹고싶은게 생겼다보면 돼
그것도 막상 입에 대면 못먹음

[익인3]

글 자체는 문제없는데 댓글에서 난 임신해서 힘든데 남편은 아무렇지 않아서 억울하다는 댓글 있길래 그랬어
논점 벗어나서 미안하고 나도 당연히 남편이 더 잘해주고 배려해야한다고 생각해

[글쓴이]

아내가 힘들어하는걸 보고 있는데 남편이 아무렇지 않아하면 서운할 순 있겠지
근데 그 심보로 남편 일부러 깨우는거면 그 임산부가 잘못된게 맞아
저 글 쓴 쓰니는 저런 부류가 전혀 아니었으니까 쓴 글이었고
논점에서 벗어난 댓글인거 알고 사과했으니까 괜찮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