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왜 내가 이렇게 일기를 매일 꾸준히 쓰고 있는지 몰랐는데 이제야 알게 됨
물론 많은 이유들이 있지만
그 중에 하나는
일기장은 그냥 아무판단없이 내 말을 들어주는 존재라
사람에게 말하고 싶은데 그걸 굳이 털어놓고 싶은 사람이 없으니 일기장에 쓰는거였어
물론 말하려면 얼마든지 털어놓을수 있는 사람은 많아
근데 난 내 성격상 사람에게 털어놓으면 털어놓을수록
기대를 하게 되고 더 기대게 되더라고
데인적도 많고 뭐
뭔 말인지 알지!!!
암튼 이 세상에서 유일하게 내 모든 말을 들어주는 존재야
내가 말을 조리있게 못하든
일기장은 날 평가하지 않고 그냥 들어주는거 같아 좋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