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살기 힘든데 누구의 말도 위로 조언이 안된다

어렸을때는 좋은 글 책보고 마음이 달래지거나 사람들만나서 어느정도는 해결안되어도 털어놓기도 했어

나이먹으니까 형식적인 위로 조언들은 위로도 조언도 안돼 그냥 털어놓을수록 답답하기만 하고… 내가 뭘 어떻게해야 마음이 덜 힘들까 괜찮아 큰일아니야 시간지나면 나아질꺼다 억지위로 억지생각하는게 도움이 될까

[익인1]

정신과 상담 받아봐 약물치료로 바뀔 수 있으면 좋지 아니면 다른 해결방안이 있다거나

[글쓴이]

가봤지… 근데 약효 조금이라도 강해지면 내가 못먹겠더라 엄청 약한거처방해줬는데도…

[익인2]

정신과 가서 처방약 n년 단위로 먹어야 돼 뇌가 고장나서 제정신이 아닌거라 어쩔 수 없어

[글쓴이]

최소한의 약효가 날수있는 약을 내가 먹을수가 없던데 ㅠ 밥도 못먹고 토할거같아서

[익인2]

며칠 먹으면 괜찮아져 그것도 뇌가 고장나서 이상반응 하는거야 참고 먹어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