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갑자기 궁금한거 생겼어.. 싸패는 진짜 본인이 싸패인거 모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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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간 사회화(?)되면 본인이 싸패인거 인지할수있지 않을까 넘 헛소리니?

[익인1]

본인이 남들이랑 다르다는 인지는 할 수 있지 않을까?

[익인1]

그런데 그게 잘못됐다거나 이상하다는 건 인지 못할 듯

[글쓴이]

오..그렇구나........

[익인1]

“친구를 때리면 안 된다”라는 규칙을 아이에게 납득시키려면 보통인 아이는 친구가 아프니까/슬프니까 등등의 이유를 대면서 ㅇㅋ하는데 싸패 아이는 이런 이유를 전혀 납득 못해서 “사람을 때리면 감옥에 가야 하니까” 이런 식으로 사회적 약속을 어김으로써 본인에게 제약이 갈 수 있단 사실을 인지시켜줘야 한다더라

이런 거 보면 본인이 싸패라는 건 알 수 있겠지만 그게 문제가 될 수도 있다는 건 확실히 인지 못할 것 같음

[익인2]

알던데 마지막에 더 볼일 없어지니까 말하더라

[글쓴이]

헐.......본인이 싸패라고..?

[익인2]

어렸을 때 진단받아서 치료받았다고
근데 주변인들도 진즉 알아챘어서

[글쓴이]

헐..주변인이 알아챌정도면 티가많이 났나보네

[익인2]

근데 학창시절 같이 보내서 티 난 거지 지금은 사회화돼서 티가 전혀 안 나..
그냥 샤바샤바 잘하고 강약약강인 정도

[글쓴이]

헐 신기하다...... 만약 어릴때 검사 안했다면 본인은 인지했을까 궁금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