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잘하고 싶은 걸 잘하는 사람이 너무 싫음

음침해서 티는 안내지만 누구보다 속으로 경멸하는중...

[익인1]

그래도 티는 안 낸다니 다행이구나

[글쓴이]

당연ㅋㅋ 그거 티내면 사이코지

[익인2]

티 안 내고 속으로만 경멸하는 거면 상대한테 1만큼의 타격감도없을 건데 내적 열폭은 니 자유지

[글쓴이]

근데 그 사람이 없어졌으면 좋겠음ㅋㅋㅋㅋㅋㅋㅋㅋ

[익인2]

니가 없어져버렸으면 좋겠다고 염원해봤자 그 사람 인생이나 사회에 0.1만큼도 영향 못미칠텐데 알아서해

[글쓴이]

왜 갑자기 나한테... 화가 난지는 모르겠지만 알겟어...?

[익인2]

?? 화난거 아닌데 오히려 난 하물며 혼자 그러는 건 음침한 것도 아닌거 같다, 본인이 부족하면 충분히 들 수 있는 생각이라고 추가글 쓰고 있었는데

[글쓴이]

2에게
너 말투가 화났잖아 무슨 소리야ㅋㅋㅋ큐ㅠㅠㅠㅠㅠ

[익인2]

글쓴이에게
ㅋㅋ ㅎㅎ 안 쓰면 화났다고 착각하는 사람들 중 하난가... 애초에 니 글에 화가 날 건덕지가 하나도 없지 않어?? 넌 이런 글 보면 화나?? 그냥 너가 평소에 이런 감정을 느낀다고 쓴 글이지 누구 화나게 하려고 쓴 글일 수가 없는 요지의 글인데 읽은 사람이 왜 화가나겠음... 티내면 사이코다 하는 거 보니 티 내는 것도 아니라며?? 내가 화가 나야할 포인트가 어디야? 마음속으로 누구 싫어하는 것까지 눈치보는 것 같길래 진짜 불쌍하고 안타까운 마음에 너가 24시간 내내 저런 생각해도 아무 부정적 영향도 못끼칠 뿐만 아니라 민폐 아니니까 눈치보지말고 마음대로 해라 위로까지해줬는데 화낸다고 하니 당황스럽네... 너가 화나서 내 댓글이 화나보이는 거 아냐? 이상하다..그러기엔 딱히 너도 화나보이진 않아서 신기하네

[글쓴이]

2에게
이게 왜이렇게 길어지는 문제인지는 잘 모르갰지난 네가 화가 나야할 포인트가 어디냐고 묻는 것보다는 내가 네가 왜 화났냐고 느꼈는지를 묻는게 나을 것 같은데
그걸 느낀 건 너 알아서 하라고 하는 부분이었고 잘 생각햐보면 이게 절대 위로의 말투는 아니지 않아...?ㅎㅎ... 마음대로 하라는 말이 어떻게 위로가 되는지 모르겠어 그리고 댓글인만큼 내가 너의 표정이나 어투를 보고 듣고 있는 게 아니니까 더더욱 그렇게 느껴졌고
내가 하는 부정적인 생각에 그런 의도로 말해준 건 고마운데 진짜로 그렇게 안 들려서 써본 말이었어 너 말대로 나 알아서 할게 좋은 하루 보내~

[익인2]

글쓴이에게
의견 솔직하게 말해줘서 고마워! 니 의견 듣고 보니 알아서 하란 말이 부정적으로 들렸을 수도 있었겠다 싶네. 난 네꿈을 펼쳐라 하고 싶은 거 다 해 느낌으로 적은 거였는데 너말대로 텍스트로만 띡 적어서 시비조로 보였을 수도 있겠네! 그부분은 사과할게! 근데 처음부터 “나보다 잘하는 사람이 있다”는 것 조차 인정 못하는 사람이 있는데 너익은 그걸 인정한단 자체가 용기있다 생각했고 그러면서도 동시에 겉으로 티도 낼 생각 없는 거면 문제가 아닌 거잖아. 다른 익대로 어떨땐 발전이 질투부터 시작할 수도 있는데 왜 스스로 음침하다 생각하지?? 걍 하던대로 해! 이런 의미라 정말 화가 난 그건 아니었어!

[익인3]

그럴 수 있지....?본인이 더 갈고닦으면 그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