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즈물 좋아하면 찐 이성애자는 아니야?

마방 가야하먄 말해주라 근데 꾸금 볼때도 그렇고 웹툰 같은것도 레즈물에 거부감 없고 ㄱㅊ으면 백퍼 이성애자는 아닌거야?예를 들어 돈 많고 잘생쁨이고 성격 내 이상형 빼다박은 여자 vs 그냥 보통 남자 하면 당연 여자 고름! 이러면 찐 이성애자는 아닌거야?근데 또 여자랑 내가 직접 연애할 때의 스킨십을 한다고 가정하면 갑자기 거부감들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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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그렇구나...난 뭔가 내 이상형의 성별만 반대고 나머지 다 똑같으면 여자라도 상관 없을 것 같은데 여자랑 끝까지 가는 연애를 한다?갑자기 거부감이 확 들긴해

[익인2]

난 레즈물은 보는데 저 선택지에서 여자고르지는 않음 찐 이성애자임

[글쓴이]

윗댓 봐주랑

[익인2]

난 안그렇긴해 오히려 완전 이상형인 남자인줄 알았는데 여자다 하면 팍식임 연애감정은 사라지고 그냥 언니 너무 예뻐요 잘생겼어요 멋져요 ㅠㅠㅠ 하는 팬1 됨

[글쓴이]

난 팍식은 아니고 만약 이 여자가 날 좋아한다면 엄청 영광이고 그냥 헐ㅠㅠㅠ여자여서 아쉽지만...이러는 생각도 들 것 같긴 한데 날 똑같이 좋아한다는 보통의 남자보다는 인간적으로 훠어얼씬 비교도 안되게 좋을 것 같아

[익인3]

그냥 너가 동성애에 거부감이나 편견이 없는 거 아님??

[글쓴이]

아 그런건가...?사실 잘 모르겠어 동성애에 거부감이나 편견에 대해서 깊게 생각해본적도 없어서 그냥 여자여도 괜찮겠는데?싶으면서도 엇 그렇게 깊은 느낌은 절대 아닌 것 같고...

[익인4]

아니 나도 무인도에서 개못생기고 성격 파탄난 이성 vs 예쁘고 성격 좋고 다정다감하고 취향까지 잘 맞는 동성이면 동성 고르는데 완벽한 이성애자임 동성 연애도 상대방이 고백해서 2번 해봤음 근데도 이성애자라는 확신이 생겼어

[글쓴이]

엇 맞아 나랑 비슷한 것 같아ㅋㅋㅋ똑같이 고백을 받는다고 하면 후자가 정말 인간적으로 막 의지하고 싶고 평생 함께 산다면 당연히 후자인데 그게 배우자 역할을 바라는건 절대 아님...만약 후자인데 성별이 남자면 당연히 말뭐 오케이임

[익인4]

엉 동성한테는 사랑이라는 감정이 안 느껴지더라고 그냥 우정만 느껴져 인간적인 호감 ㅋㅋㅋㅋ 처음 사겼을 때는 그냥 그 사람이 내 취향이 아닌가 보다 하고 넘겼는데 두 번째까지 같은 감정이니까 그제야 알겠더라 근데 이성을 만날 때는 애초에 설렘 자체가 다름 근데 그 이유가 동성한테는 듬직함이나 뭐 아무래도 성별이 다름으로써 느껴지게 되는 포인트들이 안 느껴져서 그런 것 같아 ㅋㅋㅋㅋ

[글쓴이]

그치그치 아마 대다수 여자들이 이렇게 생각할 것 같기는 하거든?근데 나는 뭔가...그냥 아직 만나본 적 없어서 그런건지 잘 모르겠는데 뭔가 뭔가 그냥 아직 선을 모르겠고 헷갈리는 느낌이라 익인들한테 풀어봤어ㅋㅋㅋㅋㅋ

[익인4]

뭐 정말 알고 싶다면 한 번 만나봐 나는 무슨 이윤지는 모르겠지만 여자한테 고백만 3번 받아봤거든? 한 번은 10대 후반, 두 번은 20대 초반(심지어 한 번은 편의점 알바할 때 30대 점장님이...사귀진 않음) 그래서 우연찮게 만나볼 기회가 생겼었는데 직접 만나보지 않고서는 헷갈리는 사람은 평생 모를 것 같긴 해 그 점장은 앞에 두 명과 다르게 자기가 여자를 좋아하는 것 같대 확신은 아니고 그냥 그런 생각이 드는데 한 번도 동성을 사귀어 본 적이 없으니 외적으로 마음에 드는 나한테 고백을 한 거였거든... 뭐... 쓰니도 우연히 기회가 닿는다면 한 번 만나봐 이성과의 연애도 처음부터 사랑으로 시작하지 않는데 동성이라고 크게 다를 거 있나 싶어

[글쓴이]

4에게
오 자세하게 알려줘서 고마워...🥺👍근데 뭔가 판타지적으로 적용하면(내 이상형인데 성별만 바뀐 여성) 완전 시작해볼 마음 있는데 이게 실생활에 적용하니까 또 반응도는 내려가고 거부감은 올라가는 것 같아ㅋㅋㅋㅋㅋ하 그래도 20년 넘게 가까이 해온 이성애라 어쩔 수 없는 현실 남미새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