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은 진짜 집안끼리 하는 게 맞긴 하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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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만 좋다고 장땡은 아니네..

쉽지 않다

우리 언니를 상대 부모님이 별로 맘에 안 들어하시는 듯 ㅠ 그렇다고 우리가 언니 애인네처럼 집안이 엄청 좋은 것도 아니고

옆에서 보는 것도 맘 아프다

[익인1]

남자쪽이 그걸 모르게 해주는 게 배려긴 한데

[글쓴이]

결혼 얘기가 나와서 어쩔 수 없긴 한가 보더라 상견례도 해야 하고..
언니 남친도 애는 썼는데 한계가 있나 봐 막 절대 안돼 이건 아닌데 맘에 안 든다고는 하셨나 봄.. 자꾸 걸리시나 봐
언니도 아무래도 어렵지 않을까 하네

[익인1]

안타깝네... 뭐 이해는 되지만 사실 아주 차이나거나 하는 게 아니면 굳이 그렇게까지 할 필요 없는데

[익인2]

맞는건 아닌데 집안이 비슷해야 눈치가 안보이는 것 같음..사랑만으로는 어렵다는게 참 슬픔...

[글쓴이]

그러게 사랑만으로는 어렵다는 게 참,,

[익인3]

내 예랑이도 집안이 좀 힘들어서 울 엄빠가 싫어할까봐 내가 커버할수있는 부분들은 자세히 말 안하고 진행하고있음......진짜 둘만보고 하기는 어렵다보니 솔직할수록 피곤하고 힘들어지는것같애....ㅠ

[글쓴이]

우리가 무슨 가정사가 있는 것도 아니고 집이 어려운 것도 아님.. 단지 언니 남친네랑은 차이가 좀 난다는 거랑 언니 직업?이 아쉽다고 하시나 봐
뭐 그쪽 부모님들도 자기 자식이 더 나은 사람이랑 했으면 하는 마음이야 이해하는데 우리 언니도 좋은 사람인데ㅠ 흑

[익인3]

나도 그런정도라 그런거면 구체적으로 다 말할필요없다고 생각하긴함..........정말 이사람이랑 결혼해야겠다 싶으면! 다들 각자 열심히 살아왔고 마음맞는사람 만났다는거 자체가 쉽지않은일인데 속상할듯ㅠ

[익인4]

나도 그것 때문에 헤어졌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