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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 사랑방에 게시된 글이에요   새 글 

지금 애인이랑 결혼 생각을 하고 있는 중인데 오늘 애인한테 너랑 결혼은 못 하겠다는 소리 들었어..내가 사실 겁이 되게 많거든 그래서 벌레 날아다니면 소리 꽥꽥 지르고 나 혼자 사는데 문쪽에서 소리 나길래 이번에 캡스 설치했거든 .. 근데 오늘 CCTV 보던 도중에 이상한 남자가 있는 거야. 문 앞에서 서성거리지는 않았는데 나 지나가고 그 남자가 지나가고 몇 분 뒤에 그 사람이 지나갔어. 불안하고 무서워서 데이트하다가 이 이야기를 했거든 근데 애인는 그냥 듣고 있는 거야... 그러다가 결혼하고 아이 이야기하다가 나는 아이를 못 낳을 거 같다.. 딸이라도 낳게 되면 불안하고 등등 안 좋은 소리를 했거든. 근데 애인이 인생은 아이 인생이고 나도 불안하지만 너무 그렇게 안 좋은 생각들만 하지 말라고 그러는 거야...어떻게 그러냐고 했는데 그럼 나중에 우리가 결혼하고 나서 아이 안 낳을 거야? 그렇게 이야기를 하더라고 나는 지금 당장 생각은 없는데 그때 되면 모르지 않냐 이야기를 했고 근데 애인이 그럼 우리는 결혼 못 하겠다 이렇게 이야기를 했어 ..



 
익인1
음,,, 당장 헤어지자는건 아닌거같긴 한데 생각이 좀 많아진듯 남자친구가
2개월 전
익인1
남자친구는 결혼하면 무조건 아이 생각이 있었나보네
2개월 전
글쓴이
응..남친이 사업을 해서 자금이 어느정도 있어. 그래서 아이 많은거를 원하더라구..
2개월 전
익인1
아이생각이 서로 다르면,, 아무래도 결혼은 어렵고,,, 연애의 끝은 결혼아니면 이별이니까 뭔가 생각 많아진듯
2개월 전
익인2
연애의 끝은 이별아님 결혼인데 말 다 했지
2개월 전
익인3
난 애인 이해함 대놓고 말한 건 잘못이긴한데
2개월 전
익인4
당장 헤어지잔 건 아니지만 결혼까지 생각하는 진지한 연애는 하지 않겠단 거지
2개월 전
익인4
쓰니가 예기불안이 엄청 심한가본데 일상생활에 지장 가는 정도면 병원 한번 가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아!
2개월 전
익인5
솔직히 내가 남친이었어도 생각 많아질듯 벌어지지도 않은 일로 불안에 떠는 사람이랑 어떻게 평생을 약속해
2개월 전
익인6
아 근데 ㅋㅋㅋ 걍 내가 봤을 때는 둥이가 애인 잘 걸렀다 싶은데 뭐 피해 망상으로 없던 일로 겁 먹은 것도 아니고 여자 혼자 사는 마당에 요즘 세상에 얼마나 무서운데 그런 일 있었으면 당연히 무섭고 걱정이 되지... 그리고 나도 만약에 딸 낳는다고 생각하면 이래저래 걱정되거든? 워낙 세상이 흉흉하니까 근데 그거 듣고 나도 불안하지만 안 좋은 생각들만 하지 마라 < 이거 솔직히 지한테는 남 일이라서 이렇게 말하는 거임 본인은 혼자 살 때 캡스 달고 이런 생각조차 해 본 적 없으니까~
2개월 전
익인6
글고 이런 문제 아니더라도 쓰니가 딱히 크게 아이를 낳을 생각 없고 낳아도 한 명 정도만 생각 있으면 어차피 지금 남친이랑 가치관 안 맞는 거라서 헤어지는 게 나을 듯 여러 명 낳는 거 몸에도 무리고 솔직히
2개월 전
익인10
그니까 남친은 애 낳아줄 여자구해서 가면 되는거고 쓰니는 저런 피해의식 이해해줄 남자만나서 딩크하면 되는거고
2개월 전
익인7
망상병이나 불안장애 있는거 아니냐 병원가봐라
2개월 전
익인8
진지하게 그렇게 말햇으면 남자입장에서도 그럴만한데... 교통사고 당하는거 직접 보니까 너무 무서워서 집밖으로도 못나가겠고 사회생활 못하겟어 이런 소리 듣는거랑 비슷? 확률적으로도 비슷할듯
2개월 전
익인9
그 남자가 지나가고 그 사람이 지나간건 뭔 소리야?
2개월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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