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에 사귄것도 쟤가 나보고 반해서 엄청나게 들이대서 사귀게된거고 사귀고 엄청 잘해주다가 지 맘 식고나서부터는 딱히 노력도 안하고 내가 뭐 고쳐달라해도 자기는 못고친다 대화하자해도 회피하고 연애하는동안 밖데 열번도 안했어 쟤가 항상 일이 바쁘고 지쳐서 자느라.. 암튼.. 별로 행복한 연애는 아니었어 그래서 내가 뭐라하는게 심해졌는데 그거 때문에 애인은 스트레스를 많이 받긴했겠지 회피형이라 대화하기 시러하고 그러는데 뭐 내가 대화하자하고 그런상황을 많이 만들었으니까..? 그래서 결국은 나도 좀 애인을 닥달하지말아야겠다하구 냅두는중이었어 전부터 여자관련 쎄한 촉이 느껴지는 사람이 애인주변에 있었는데 애써 무시했거든? 저러다가 애인이 폰을 열고 잠들어서 보게됐는데 바람났더라 그 여자랑?...
바람도 지들끼리 좋아해 사랑해 이러는거뿐만아니라 내 욕하고 내 흉보고 이러면서; 너무 충격이었고 사람이 어쩜이러나 싶었어 내가 헤어지자고 할때마다 애인이 잡았거든 근데 바로 정이 안떨어지는거야 쟤도 막 빌고 그 상대랑 연락 다 끊고 그래서 그냥 만났어 근데 되려 쟤가 나랑 못사귀겠다는 식으로 말하더라 내가 주변 친구들한테 처음 바람 적발하고 충격받아서 말했었는데 그거때문에 자기는 너무 욕을 먹어서 못 만나겠대 너무 안맞기도하고 다른여자들이랑 연락 안하고 지내는거 자긴 못하겠대 그래서 헤어지잔다..
걍 ㅇㅇ했어 더 사겨봤자 이득일것도 없구 바람핀 상대는 어차피 파국이잖아 내가 선 못그으니까 상대가 저렇게 나오는게 오히려 잘 됐다 싶었지
근데 자꾸 자꾸 후회하게된다? 내가 그때 너무 잔다고 닥달하지 않았더라면.. 나가자고 보채지않았더라면... 성격이 유해서 난리치지않았다면... 바람 안나고 나만 볼수있지않았을까? 싶고 왜냐면 처음에는 정말 나밖에 모른다했고 정말 잘하겠다 내가 자기 마지막 사람이다 이랬거든..
지쳤다고 그러는 와중에도 항상 나랑 결혼 할 생각은 했었어 쟤가 그게 너무 후회가돼서 그냥 그날 폰을 안봤으면 싶고...
애인이 잘생긴편이긴한데 상대적으로 나도 애인에 비해 뭐 떨어지는건 없거든?? 근데 왜 자꾸 이렇게 후회가 되는지 모르겠어..
쟤는 나 없이도 잘 살 수있으니까 나보다 다른여자들이랑 연락하는게 좋으니까 헤어지자고 하는걸텐데 나는 왜 앞으로봐도 뒤로봐도 쓰레기인 쟤한테 이렇게 미련을 가지는걸까...?? 기분 뒤숭숭해서 한번 더 올려봐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