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랑 대학때부터 항상 붙어다니고 젤 친한친구있어 10년째임
근데 그 친구가 술먹고 노는걸 되게 좋아하는데
항상 열에 아홉은 회사 친한 언니들이랑 같이 마시거든?
근데 대학 때 같이 놀던 친구(B라고할게) 있었는데 근래 몇년 본적은 없지만
둘이 술먹을 때 가끔 B 얘기도 하고 또 같이 술한잔하고 같이 놀고 싶다 이런얘기마니햇엇는데
그전에도 항상 나보다는 B가 친구랑 더 많이 놀고했었어서 만나도 친구한테 연락하고 그랫단말야
그런건 상관없는데 이제 친구가 B만나면
약속 잡아도 항상 당일날 나한테 말해주거나 아니면 둘이 놀고와서 나B만나서 놀았어 이랬단말야?
근데 좀 나는 서운한거야...미리 말해줬으면 나도 시간낼수 있었고 나도 같이 놀고싶다 얘기했었는데...
근데 걍 말안하고 넘어갔다가 근래 몇년 못봤는데 어제 내가 회사 워크샵갔다와서 뻗어서 자고 있었거든
오늘 아침에 걔가 어제 술 새벽까지 마셨다길래 또 회사언니들하고 마신줄알았는데 몇년만에 뜬금없이 B랑 만나서 놀았다는거야
그래서 좀 울컥해서 아니 나한테 미리 말해줄수있던거 아니냐 꼭 나한테 같이가자고 할 필요는 없지만
나였음 B하고 약속잡았을 때 너한테 말했을거다 이런식으로 말해서 걔가 어제너가 연락이 없지 않았냐 이러길래
약속을 언제잡은지는 모르겠지만 여태 항상 당일날 말하거나 놀고와서 말하지 않았냐 해서 친구가 미안하다고 일부러 그런건 아니라고 하긴했는데 괜히 내가 속좁은애된거같고 기분이 영 찜찜해....
내가 좀 유치한건가...? 꼭 나도 껴서 같이 놀고싶다기보단 나도 대학때 같이 놀았었고 둘다아는 대학친구고 그래도 나랑 친구는 서로 젤친한친구인데
말이라도 좀 해줄수있던거 아닌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