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스스로도 다른 사람한테 마음을 잘 못 주고 이 사람도 언젠간 떠나겠지 평생 내 옆에 있진 않겠지 라고 생각하는 편인 거 같은데 누군가한테 고마움을 느끼거나 한 번 마음을 주고 싶다라고 생각하게 되면 좀 과도하게 마음을 연다고 해야하나 티는 안 내지만 혼자 살짝 집착 비스무리한 마음을 갖게 되는 거 같아
그래서 가까워졌다고 느낀 사람이랑 뭔가 조금이라도 멀어진 거 같다거나 나를 예전만큼 좋아하는 거 같지 않으면 너무 불안해 ㅜㅜ 특히 그 사람을 알게 된 기간이 짧을 수록 더 불안한 거 같아 시간이 지날수록 신뢰가 쌓이는 건 누구나 그렇겠지만 지금도 단기간에 훅 가까워졌던 사람이랑 며칠 째 연락을 안 하고 있는데 이제 나한테 더이상 흥미가 없나 더이상 가까워지고 싶지 않나 싶고 불안해 (꼭 이성이 아니더라도)
타지에 있어서 정신적으로 좀 외로워서 그런 거 같기도 한데.. 뭐라도 조언해줄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