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참한 감정 드는데 이거 대화해봐야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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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핌약 부작용이 나타나서 그만 먹어야되나 고민된다고 대화를했더니

애인이 잘 모르겠다고 알아서하래서 내가 중간에 못끊으니까 더 생각해보겠다고하고

결국 나머지 한팩 다먹고 끊었어

근데.. 애인 시험준비로 2달째 못만났거든 이러면 끊으라고 했어야되는거 아니야?

시험이 갑자기 생긴거 아니고 이미 접수했던 시험이였어

심지어 시험 끝난 지금도 못만나는중....

일단 별 관심이 없어보이고, 시험때문에 길게 안만날거였는데

만약 계속 먹었으면 난 지금까지도 계속 먹고있었던거네.. 뭔가 비참해

[익인1]

많은 남자들이 피임약 먹는거 걱정은 해도 먼저 나서서 끊자고해야되는지 마는지까지 생각못해

[글쓴이]

그냥 보통이구나..ㅜ

[익인1]

응 오래 못보는거 서운한건 너무 이해하지만 피임약 안챙겨줬다고 비참까지가는건 너무 매몰된거같아.
자기몸이니까 스스로 생각하고 얘기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