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구 월 소득이 천만원 조금 넘는거면 가난한거야?

부모님이 평소에 우리집 형편엔 가난해서 사맂대 못 간다, 너는 꼭 국립으로 가야한다 그랬고 우리는 가난한 편 맞다고 그래서 돈 아껴써야된다 그랬거든

한달에 천만원 조금 넘는거면 가난한 집이 맞음?

[익인1]

형제가 몇명인데?

[글쓴이]

나 포함 2명

[익인1]

가난한 건 아닌데 요새 애 둘 한 번에 키우려면 돈이 많이 들긴 하지...펑펑 쓸 수 있는 건 아니네

[익인2]

걍 쓰니한테 돈쓰기 싫은거

[익인4]

22

[익인22]

33

[익인3]

잘사는거야

[익인5]

애가 둘에 한달에 천만원이면.. 뭐 대학까지 보내려면 빠듯하지

[익인6]

너네 집이 가난한거면 그걸 커버할만큼 국장이 나온단다

[익인7]

충분함

[익인8]

풍족한거지

[익인9]

펑펑은 아니라도 자가 자차 애둘 뒷바라지할 정도는 돼

[익인10]

222 이거 맞당

[익인11]

가난하면 국장 전액나옴 쓰니집 평범한거같은데 그냥 국립대가는게 돈안쓰고 편하니까 그런거아님?

[글쓴이]

근데 보통 그러면 권유하지 가난하다고 하면서 못 가게 해야할 이유는 없지 않나

[익인12]

걍 돈아까워서 저래말하는거

[익인13]

대한민국 4인가구 중위소득이 5,729,913원인데?

[익인13]

도시 평균소득으로 따져도 8,248,467원임

[익인14]

부모님이 노후대비 잘 하고 계신걸수도 있고 아니면 자식 모르는 빚이 있을수도 있고

[익인15]

너가 몇째임 내친구도 가난하다고 국립대 보냈는데 둘째인 동생은 외국유학까지 시켜준 집도 봄...

[익인16]

아니 우리집 그거보다 못벌고 애 셋인데 나 사립미대다니고 용돈 100받음
부모님이 뭐 어디 부동산을 사서 빚이 많나...?
아님 그냥 자식한테 돈쓰는게 싫은건가

[익인17]

그정도가 가난한지 아닌지도 모르니까 부모님 입장에서는 지원해주기 싫은 거지

[글쓴이]

월천만원 많은거 아니냐 했는데 가난하다고 함

[익인17]

그러면 나가는 돈이 많은가봐 우리집도 그정도 벌었는데 애들 많고 양쪽 부모님이랑 형제자매 다 부양해서 돈 나갈 데가 버는 것보다 많았어 그래서 나는 우리집 가난하다고 생각하고 삶. 어쩌면 쓰니네 부모님이 쓰니한테 경제관념 심어주려고 그런 거 아닐까

[익인18]

집 있으면 충분한디

[글쓴이]

있음 집은 전세 아니고

[익인18]

지방이면 더더욱 충분하고 서울이어도 꽤괜인디

[글쓴이]

청주 살고있음

[익인19]

부모가 싫다는데 어쩌겠음
먹여주고 재워주는거에 만족해야지

[익인20]

쓰니가 몇살인데?

[글쓴이]

고3

[익인20]

그러면 대학교나 그 이후를 고려하시는거면 그러실수도. 아니면 세전 천이라는거 아냐?

[글쓴이]

그럴수도

[익인20]

절대적으로 적은 값은 아닌데 애 둘 키우기 + 애들 취준 기간 + 부모님 노후를 고민하고 계셔서 힘들다고 하신듯

[익인21]

앞으로 돈 나갈 이유도 많고 노후 준비도 해야하고 자립 시키기 위해 말씀하신게 아닐까

[삭제한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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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부모님한테 여쭤봤는데 천만원 넘는다 까지만 들었음

[익인24]

집도 자가고 대출 없는데 3인 가구 월천이면 괜찮게 사는 건데 대출이나 고정비(학원비 등등)가 큰 집안이면 3인 월천은 적을 수 있지

단순 월급으로 생각할 게 아니라 집안 사정을 다 봐야지 알 수 있어

[익인25]

부모님이 괜히 없는 얘기 하는 건 아닐테고 집안 사정이 좀 빠듯한가보네
여기 익명 댓글들이 너네 집 사정을 잘알까 부모님이 잘알까 그냥 그렇게 말씀하시면 그런 줄 아는 게 더 정확함

[익인26]

월소득 천이면 못보내줄 능력은 아닌데 익인이 모르는 집안사정같은게 있을수도 있음. 나도 고등학교다닐때까진 부모님이 내색 안해서 몰랐는데 집에 빚있는거 갚느라 엄청 힘드셨던거 20대 중반쯤 알게됐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