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울증인 사람한테 왜케 게으르냐고 하는거 오바야?

아니 좀 괜찮아보이거든? 공부빼고 다 해 맨날 집에서 뒹굴뒹굴 있고 밥도 잘 먹고 잘자는데 그냥 하기 싫어서 저러는 것 같은데 뭐 언니 인생이니깐 알아서 하겠지 싶은데 하 답답하네 그러면서 왜 불안해하는지 모르겠다 본인이 안 하는거면서..

[익인1]

가족일수록 선을 더 지켜야된다고 난 생각...

[익인1]

가족이라고 막말은 하지말자
ㅜㅜ어려운 거 아는데 잘 넘기고 스트레스 꼭 풀어 쓰니도

[익인1]

한탄 계속 듣는 것도 열받긴하더라..
나는 그냥 귀를 막아버림ㅜㅋㅋㅋㅋㅋ

[익인2]

오바임

[익인3]

완전... 다른 사람은 몰라도 가족이 하는 말은 평생 남더라...
그냥 말 아끼자

[익인4]

나도 우울증인데 씻고 먹고 겨우하고 공부도 겨우겨우 하는중ㅎㅎ...본인이 해야겠다 싶을 때 할거야! 나도 남들만큼 열심히 못하지만 누워있다가 진짜 힘겹게 공부하러 나가는중 언니도 본인 의지가 생길 수 있을만큼 이겨낸다면 할거야..

[익인5]

나도 항우울제 먹고 있는데 사회생활 잘만해 근데 그렇게 하기까지가 너무 힘들고 지쳐 언니 많이 힘들거야 말은 안하겠지만.. 나도 가족들한텐 티 별로 안내거든 그냥 묵묵히 지켜봐줘

[익인6]

남이 보기엔 괜찮은 것 같구 게을러 보일 수 있는데,, 그냥 침대에서 일어나서 저렇게 하는게 그사람한텐 모든 에너지를 써서 열심히 살고있는거야ㅠㅠ내가 그랬거든..우울이나 불안이 조금 나아지니까 공부나 생산적인 활동할 마음도 생기더라구..

[익인7]

우울증이면 생각보다 사소한것하나하나가 다 힘겨울수있어 내경우엔 우울증심했을때 공부하러 나가기위해서 침대에서 일어나는거 씻는거 옷골라입는거 밥챙겨먹는거 하나하나가 다 힘겨워서 못했음... 정 답답하면 얘기해볼수는 있지만 걱정하고있다 정도만 말해도 충분할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