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번도 겪지 못한 상황인데도 불구하고 자꾸 데자뷰가 나타나..
예시 하나만 들어줄게.
한번은 할머니가 새벽에 아파서 응급실에 나랑 같이 갔어.
할머니가 명절 음식 준비하다가 무리했던 거야.. 그래서 팔 인대가 파열됐더라고.(검사 후 나중에 알았어)
응급실 들어가고 간호사가 어떻게 오셨어요?했을때
내가 "명절 음식 준비하다가 너무 무리하셨나봐요." 했는데
내가 응급실에서 간호사한테 이 말을 하는 상황이 분명 전에도 있었던 거야. 막 기억이 스쳐지나가.
근데 난 이런 경험 처음이거든? 할머니 데리고 새벽에 응급실 가는거.
할머니한테도 물어봤어. 나랑 새벽에 명절 준비땜에 아파서 응급실 온적 있냐. 그랬더니 없대...
문제는 나 이런 일을 꽤 자주 겪어... 1년에 12번 이상..
어떻게 생각해ㅜㅜ 나 겪을 때마다 너무 소름이 돋아서 무서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