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중 애인이 바람날까봐 가끔 두려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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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인이랑 아무 문제 없고, 애인은 이성친구도 없어

술이나 유흥도 안 좋아해

나도 술,유흥 안 좋아하고 이성은 애인 있으면 둘이 안봐.. 일할 때도 동료나 선배는 공적인 관계일 뿐, 따로 연락하거나 사적인 관계라고 생각해 본 적 없음

근데 문득 애인이 다른 여자한테 반하면 어떡하지? 이런 걱정이 들어. 걍 우연히 마주친 여자든, 같은 직장 사람이든 등등

왜 이런 불안감이 드는지 모르겠어 ㅜㅜ

[익인1]

잘생김?

[익인2]

근데 만약에 그러면... 헤어지면 되는거 아니야?????

[익인3]

마져 난 그냥 이렇게 생각하고 연애해

[익인2]

나두 ㅋㅋㅋㅋ 그러니까 맘편하고 조음

[글쓴이]

바람을 알게되면 헤어지지만, 양다리거나 누굴 좋아하는 마음을 숨기고 나하고 계속 만날 수 있잖아. 이게 두려운 것 같아

[익인3]

쎄한 게 없는데도 그런 생각이 드는 거면... 너무 불안형인 듯 ㅠㅠ

[익인4]

걱정한다고 달라질 거 없음 쎄하거나 그런 거 없으면 그냥 들키면 헤어진다는 마음으로 사귐

[글쓴이]

맞아 내가 통제할 수 있는 부분도 아니고 ㅋㅋ 그래서 평소엔 이런 생각 안드는데
가끔씩 불안해져서 혼자 기분 안 좋아져

[익인4]

그리고 뭐 다른 이성한테 순간 설렘 느끼거나 그런 건 솔직히 그럴 수도 있다고 생각함 그게 꼭 사귀고 싶은 감정으로 이어지는 건 아니니까
그게 깊어지거나 행동으로 옮기면 문제가 되겠지만

[글쓴이]

근데 난 다른 이성한테 설렘 느끼는 것 자체가 현재 애인을 별로 안 사랑한다고 생각이 드는데
걍 잘생겼다, 훈훈하네 이 정도는 누구나 생각할 수 있어도 흠칫할 정도로 설레는거면 걍 정신적 바람아냐..?

[익인4]

흠칫할 정도의 설렘인지는 모르겠지만 어? 뭐지 이 사람
어떤 상황에서 순간적으로 느낄 수도 있다는 생각은 듦
그게 호감이거나 자꾸 생각나고 그런 거랑은 다르지 않나 싶어서 정신적 바람까진 아닌 것 같고 .. 그냥 내 생각임
아무리 애인을 사랑해도 별개인 것 같아 약간
아무튼 그게 잦거나 깊어지면 문제인 건 맞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