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이 병원에서 2주째 실습중인데 저번 주까지만 해도 별로 말도 안 걸던 신규선생님이 갑자기 나한테 끝나고 밥 같이 먹을래요? 이러면서 밥 같이 먹자고 하더라....
내가 이 선생님만 따라다닌건 아닌데 나한테 말은 안 걸어도 친절하셔서 라운딩 때 이 쌤을 거의 따라갔거든? 그래서 내적친밀감이 생기셔서 그런건가.... 1학기 때 이미 병원 3개 돌아봤는데 이런 분 처음이라 너무 당황스럽고 밥을 도대체 왜 먹자는건지 이해가 안 가
참고로 저 선생님 나 둘 다 여자야..실습생들 챙기려는 목적이면 나 포함 실습생 2명 더 있는데 같이 먹자고 했어야 이해라도 가는데 내가 라운딩 따라 갔을 때 나한테만 먹자해서 좀 그럼 ㅠㅠㅠㅠㅠ 구내식당에서 먹자는 것도 아니고 나가서 밥 먹자 하는 것도 찜찜하고 그냥 당황해서 교수님이랑 줌 있다고 뻥치고 다음에 시간 괜찮으면 먹어요 이랬는데....
일단 오늘은 이 쌤 아마 나이트하시는거 같아서 안 겹치는데 다음 주에 겹치면 어카지 ㅠㅠㅠ 너무 불편하고 혹시 사이비인가 싶고 별생각 다 들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