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들이 내가 만든 오이무침 좋아하거든 나도 좋아하고
그저께 자기전에 땀 뻘뻘 흘려가면서 오이물 짜서 오이무침 만들어놨는데 오늘 아침에 보니까 없어 알고보니 아빠가 어제밤에 안주로 다 먹음 아빠는 소주 한병 마실때까지 안주 계속 드시거든 주변에 먹을거 있으면 다 먹음 그래서 오이무침을 앉은자리에서 다 먹은거임… 적어도 가족들이 하루는 더 먹을 수 있는 양이었는데 내가 힘들게 만든것도 모르고 아무생각없이 계속 집어먹었다 생각하니까 짜증나…
난 아침으로 오이무침도 못먹고…
반찬으로만 먹게 아예 소태로 만들까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