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가이드한테 대쉬하려는 내 친구가 넘 한심해보임

투어 가이드는 자기 직업인 건데

무슨 그쪽에서 호감가지고 열심히 안내해주는 것마냥 지나치게 고마워하고 호의를 오해하고

차라리 대면으로 번호 따거나 물어보등가 음침하게 투어 때 만든 톡방 안 나가고 있다가 말 거는 거 개부담스러울 거 가틍데 참...

[익인1]

아니왜 호감생겨서 번호 물어볼수도있지
싫다는데도 계속 그러면 안되지만

[글쓴이]

2박 3일동안 계속 혼자 오해하고 설레하고ㅠㅠ 당연한 거 안내하는 건데(ex.여기서는 ㅇㅇ이 유명하니까 꼭 드셔야해요 ->왜 우리한테만 꿀팁 알려주지? 혹시 관심있나? 계속 이럼)
번호도 안 땄다가 갑자기 직업용 톡으로 보내는 거 나였으면 넘 싫을 거 같은데

[익인2]

ㅋㅋㅋㅋㅋㅋ너 짝사랑 안해봤어? 원래 과대 망상하고 더 설레하고 그러는거잖어..

[글쓴이]

몰라 넘 무례해보여... 그 사람은 자기 직업인 거니까 그런 업무 외의 톡도 감수해야하는게 먼가 불쌍해 ... 과몰입인가

[익인2]

너가 그냥 그친구가 맘에 안드는것 같음

[글쓴이]

여행 내내 그래서 갑자기 싫어짐...
놀러왔는데 계~~~속 그 가이드 얘기하고 이렇게 톡 보내볼까? 방 찾아가서 이거 드려볼까? 계속 이러는데 넘 무례해보여서 놀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