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네가 겪은 무서운 이야기 해줘

ㅈㄱㄴ

[익인1]

지금 통장잔고 12000원임

[글쓴이]

ㅋㅋㅋㅋㅋㅋㅋㅋ

[익인2]

본가에서 가족들이랑 다같이 살 때 3살 차이 나는 오삐가 자꾸 보였음 심지어 군대갔을때도.. 오빠 성인되고 나선 집에 잘 없었는데 한번씩 봄
너무 자연스럽게 걍 책보거나 폰하거나 누워있거나 그런 모습이고 딱히 서로 살갑진 않아서 말걸진 않았는데 그냥 부모님이랑 얘기하다가 밥 먹었냐 오빠도 먹었대냐 이런식으로 물어보면 집에 없대고 다시 보면 없고 그랬어 ㅋㅋㅋ 피아노 치는 소리까지 들었음 집에서 피아노 치는 건 오빠랑 나 뿐인데..

+ 초딩~고딩까지 오삐랑 2층침대 나눠썼는데 내가 윗층이고.. 가끔 오빠가 밑에서 발로 매트리스 밀거나 머리카락 톡톡 잡아당기는 장난 쳤었단 말야
근데 내가 중고딩 될때쯤부터 오빠가 새벽에 들어오거나 안 들어오는 날도 종종 있어서 새벽에 그런 느낌 나길래 그냥 장난치나보다 하고 자고 난 다음날 아침에 보면 집에 안들어왔던 적도 두번쯤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