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인 화법이 너무 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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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트 하기로 한날 본인 몸이 아프거나 다른 일 생기면 난 괜찮으니까 못만나겠다고 말해달라고 했거든? 근데 항상 본인이 취소하기 미안한건지 뭔지 뺑뺑 돌려서 말함

예를 들면 머리가 너무 아프다 핑핑 도는것 같다 일어나지 못할 정도다 이렇게 본인 상태 말하면서 못만날것 같다는 말을 전혀 안함 그래서 항상 내가 쉬라하고 취소하는 편인데 이것도 한두번이지 약속 취소하는걸 미루는것 같아서 나 진짜 괜찮으니까 그냥 못만날것 같다고 말해달라고 수십번도 넘게 말함

근데도 여전히 그래서 그냥 개빡침ㅋㅋㅋㅋㅋ아니 저렇게 나한테 취소 미루는게 싫다고 말했는데도 개노답임...

참고로 방금 또 그래서 열받아서 글써봄...

그리고 항상 본인이 만나자고 해놓고 당일마다 아픈거 하루이틀이지 승질남

[익인1]

진짜 아픈건맞아?
그렇담 취소하는말이 미안해서 그런거 아닐까..?

[글쓴이]

나도 그래서 슬슬 의심됨 아픈건 맞는지? 그냥 만나기 싫은데 취소하기 찔려서 그런건지

[익인2]

걍 너가 먼저 말하지말고 어떡해 ㅜㅜ 이정도만 하고 약속 그대로 유지해 당해봐야 앎

[익인3]

2

[글쓴이]

그럴까봐 진짜 개빡침

[익인4]

33333 이거야 지가 원하는 거 똑바로 말하기 전까지 무슨의도로 말하는지 알아도 모르는 척 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