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별 상대가 나한테 헌신햇던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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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정도였어? 궁금해 알려주라

[익인1]

생리통 심해서 학교에서 죽다가 강의 끝나고 내려가는데 와있던거.... 다른 학교임... 약이랑 따듯한 차 주고 감

[익인2]

1 왕복 4-5시간 장거리였는데 3년 사귀는 동안 내가 상대지역으로 간 적 3번 정도 항상 와줌
2 아침에 나 데려다주려고 일찍 일어나서 학교 태워다주고 감 비오면 비온다고 데리러오고 더우면 덥다고 데리러 오고
3 생리할때마다 깊티 쏴주거나 집앞에 간식 두고감
4 밤에 고데기하다가 살짝 데였는데 심야약국 뒤져서 화상연고 사옴 발라주고 다시 집감

[익인2]

말고도 많은데 거의 데리러오고 챙겨주고 이런것들 위주.. 나 데리러오고 데려다주는걸 진심으로 좋아했던거같아 잠깐이라도 보고싶어하고

[익인6]

근데 이런 사람이랑 헤어지면 너무 힘들지않아…? 왜헤어졌서..?

[익인2]

마음 식어서 오래 고민하다 헤어지자 했고 안힘들어써! 지금은 다른 연애 중이야 ㅎㅎ

[익인2]

실물 본 친구들이 연예인인줄 알았다고 할 정도로 객관적으로 얼굴도 되게 잘생겼거든? 근데 다른 단점들 때문에 후회 안 함

[익인7]

저렇게 잘해줬는데 왜 식었어..??

[익인2]

7에게
단점이 보여서! + 같은 문제로 계속 싸워서 지침

[익인3]

선생님인데 내가 쓰러져서 응급실 간다고 하니까 수업 중단하고 바로 응급실 와줬어

[익인4]

1. 1년 반 장거리(서울-KTX끝/편도 3시간-3시간 30분 걸림) 2주에 한번 보는데... 매번 다 내려와줌. 반차쓰고 금요일에 내려와서 일요일에 올라가고..
2. 자존심 싸움할때 항상 마지막엔 져줌. 자기 의견도 내세우다가 결국엔 고집부려서 미안하다고 해줌
3. 생리통 잘받는 약 기억해서 떨어질때 쯤 대용량으로 사줌.
4. 단 한번을 나한테 화내지 않고 무슨일이 있어도 내가 짜증 빡빡내도 항상 토닥여줌
5. 잠들기 전에 등긁어주면 잘자는데 항상 잠들때까지 등긁어줌. 그러다가 내가 엎드려서 자서 불편해보이면 조심스럽게 깨워서 다시 자라고 해줌..
그냥...기억나는대로 써봄

[익인5]

내 전애인 나한테 헌신해준거 같아서 미련 안없어지다가 댓글보고 정신차리고 간다.. 진짜 헌신받은 사람들은 다르군아

[익인8]

ㅋㅋㅋ하하 내가 받은 헌신은 헌신도 아니엇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