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할머니 109살인데 큰아버지가 먼저 돌아가셨어

큰아버지 나이가 85살이심...심지어 노환으로 돌아가신거야..

[익인1]

와...109살...

[글쓴이]

연세 많으신데 혼자 자립적으로 사심

[익인2]

우리시할머니도 자식들먼저보내시고 99세쯤 가셨음…

[익인3]

그런 경우 종종 있지.. 나도 증조 할머니 살아계신데 할아버지가 먼저 돌아가심

[익인3]

그래서 우리 할아버지 돌아가셨을 당시에 증조 할머니께 안 알린 걸로 알고 있음.. 물론 어른들 일이라 정확히는 모르지만 멀리 사시고 두 분 다 연세 있으시니까 명절 때도 찾아뵙거나 그러진 않았어서..

[익인4]

헐 ㅜㅜ 힐머니 많이 힘들어하셔..??

[글쓴이]

조금 그러신듯 ㅜㅜ

[익인4]

와 근데 1916년생... 광복때 30살... 와 한국의 격동기에 삶을 보내셧군아..

[익인5]

나이 많은 할머니들 자식 죽으면 충격으로 돌아가시는 경우있잖아
안알리는게 나았을지도..
우리 할머니는 자식 죽은건 아닌데 뭔일있어서 충격으로 치매왔거든

[익인7]

22... 우리 외할머니도 치매끼 있고 연세도 있어서 둘째 이모 돌아가신거 안알림 이모는 진짜 어이없게 돌아가신거라 더 충격적이셨을테니... 우리 외할머니도 돌아가시는 날까지 자기 둘째딸이 자기 안보러오는걸로 오해하고 가게 한거같아서 맘이 무거움...

[익인6]

우리 할머니도 80세 되기 직전에 돌아가셨는데 증조할머니는 105세 까지 살다가심.. 이런 경우에는 자식들 죽은거 안알리는게 나아 우리집도 증조할머니한테 끝까지 할머니 돌아가신거 얘기 안함
충격받아서 급속도로 건강안좋아지실수도 있어서

[익인8]

우리집도..ㅠㅠ... 이모 돌아가셨는데 할머니 모르셔..

[익인8]

와할머니.. 대단하심...

[익인9]

와 장수 유전자 있나봐

[익인10]

할머님 마음이 안좋으시겠다.. ㅠㅠ 큰아버님도 오래오래 사신건데.. 평안하시길 ㅜㅜ

[익인11]

할머니는 건강하셔??

[글쓴이]

혼자서 지팡이 없이 걷고 다니실정도로 건강하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