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가 마트에서 일하시거든 어제 마트가서 계산하다가 계산하신분이 엄마한테가서 니 딸 어려보이고 조용하데 활발한 너랑 다르던데했다는거야; 아는분도 아니고 첨본거고 5분도 안걸리는 계산하면서 주고받은 말이 뭐 있겠냐
뭔 무당도 아니고 오늘 첨보고 5분도 안되는 시간에 사람 다 안다는듯이 말한게 기분나뻐 또 엄마는 그말에 맞다 우리딸 조용하고 내성적이다 그랬데
솔직히 사람보고 조용하다는거 좋은의미로 말하는거 아니잖아 맞아 나 내성적이라 그런말 많이 들었는데 좋은 의미의 느낌은 아니었음 무시나 만만하게 보거나 쟤 이상해의 느낌이었거든 어려보인다는것도 내가 좀 후지꾸레하게 입고 다녀서 만만하게 본 느낌이야
내가 찐따라 그런가봐 가만히 있어도 티가 나나봄 걍 계산이요 카드일시불요 이 말에도 티가나나봄
걍 그말에 걍 온갖 짜증이 밀려오네 ㅈ같다 걍
내가 이상한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