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중 연락하는게 쉬는게 아니라는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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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애인이 시험준비중이라 엄청 바쁘고 잠도 못자는 시기야 그래서 한 번도 연락 바란적없고 점심 저녁 먹는 시간에만 해달라했는데 잘 안해 자기전이나 다른때 하긴하는데 시험이 2월이라 앞으로도 이럴 생각에 힘빠져

나는 힘들고 바쁠 때 시간나묜 애인한테 전화해서 떠드는게 쉬는거고 힐링인데 애인은 안그래보여서 너한템 나랑 연락하는게 쉬는거아니냐니깐 쉬는건 아니지..~ 어쨌거나 연락을 계속 해야되는거니까~.... 이러는데 안그래듀 하루 몇번 못하는 연락할 수 있는 시간에 내 연락은 일처럼 보여서 서운해ㅠㅠ 연락을 안하고 혼자 쉬는거면 진짜 휴식이 필요했나보다 하는데 같이 공부히던 친구들이랑 밥먹고 떠드는데 연락은 소홀하니까 더 신경쓰이는 것 같아... 내가 넘 예민한건가

[익인1]

에너지를 쓰는거라 그래 나도 그렇게 생각하거든
귀찮거나 싫은게 아니라 진짜 쉬는건 아니다.. 임

[글쓴이]

전화가 아니라 카톡두 피곤한거야??

[익인1]

피곤하다는 아닌데 카톡도 어쨌든 계속 하면 쉬는건 아님 ㅠㅠㅠ 나한테 쉬는건 에너지를 최대한 덜 쓰고 그냥 아무것도 안하는거 .. 누워서 영상보기나 자기.. 이런거

[글쓴이]

나도 차라리 혼자 정말 쉬는거면 서운하지도 않고 힘든가보네..하는데 연락은 힘들다면서 친구들이랑은 한시간넘게 밥먹고 떠드니까 내 연락만 피돈한건가 싶우ㅏ..ㅠㅡㅜㅠ

[익인1]

헉 그건 진짜 서운할듯.............

[익인2]

친구들이랑 같이 만나서 같은 공부해? 그러면 사회생활이라 밥먹고 떠드는건 ㄹㅇ 서운하긴한데 어쩔 수 없음 회사 점심시간도 그러잖아
같이 밥 먹으면서 대화도 안하고 다 먹었으니 난 공부하러 갈게 이것도 웃김
같이 공부하지도 않는데 따로 약속 잡아서 친구랑 밥 먹은거면 어이없고

[글쓴이]

2에게
같이 공부해서 점심시간 저녁시간에 밥먹는거긴해.. 근데 그정도 에너지면 카톡도 잘 할수있을거같은데 너무너무 힘들대 자기가
또 시험준비 안하고 집에있거나 널널할땐 연락 진짜 잘하긴해...

[익인2]

글쓴이에게
친구랑 밥먹으면서 시간 버리고 에너지 썼으니까 그걸 메꿔야한다고 생각하는듯
상황 달라졌을 때 연락 잘하면 좀 봐줄듯..
서운한 것도 이해감 기다리는거 힘드니까
그냥 정말 중요한 시험이면 연애 안하는게 맞음

[익인3]

남친이 외향적인 타입이면 그냥 너가 귀찮은거고 내향적인 타입이면 눈앞에 존재하는 인간들한테 소모당하고 있어서 여유가 없는거임.

[익인2]

3에게
맞아 나 내향인인데 사회생활은 어쩔 수 없으니까 얼마 없는 에너지 끌어서 다 씀
그래서 친구들이 연락때문에 서운해했는데 나도 친구들 만났을 때 잘 대해주는 것처럼 당장 눈 앞에 있는 사람들한테 예의 차려야하니까 그때 에너지 쓰는거임
연락은 에너지 없을 땐 급한 일 아니면 안봄
연인사이는 친구랑 좀 다르니까 그거 감당 못하겠으면 연애 안하는게 맞다 생각함

[익인2]

나도 연락이 쉬는건 아니라 생각해 이야기 하는 것도 에너지가 필요하잖아
서운한 것도 이해 감

[익인3]

이건 사람 성향에 따라 진짜임.

[익인3]

난 인티제인데 아무리 사랑하는 여친과 가족들이라고 해도 계속 소통을 요구하면 고통스러움. 말 한마디 한마디 정신적 에너지를 할애해서 커뮤니케이션 하는거거든. 고립된 상태로 혼자 정신을 가다듬을 시간이 필요함.

[익인3]

하루에도 그렇게 숨돌릴 타이밍이 몇번씩 존재해야함. 안그러면 스트레스 쌓여서 혓바닥이 칼이 되어버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