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본가가 제주라서 이번 추석은 안 가기로 했어
부모님도 이번은 그냥 오지 말라고 하시고
시댁은 의성에 있어 그래서
지금 우리 사는 곳이 경기 부천이라
ktx타서 동대구 가고 시댁에서 차 태워서 가야해
추석에 난 17(점심도착),18일(점심먹고 출발)이면 된다고 생각하거든 시댁일정이
근데 삼일은 있으면 좋겠대 16(저녁먹기전에 도착)
18(아침먹고 출발)
시댁 집이 시골이라 샤워도 무슨 대야에 물받아서 바가지로 떠서 해야하고
갔다왔다하는 교통편도 불편하고 해서 3일 있기도 싫고
사실 갔다오는게 스트레스야ㅠ
(차 있는데 내가 면허가 없어서 남편 혼자해야해 차도 막히고)
근데 남편은 뭐 시댁이랑 친해지진 않더라도
이런 때에 가까워지면 좋겠대...
가까워진다고 해도 추석에 삼일이나 있어야하는건가 싶고
2박이나 자야하나 싶고 그렇네..
남편 진짜 속마음도 모르겠어 하 진짜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