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기 때 맨날 들고 다니던 애착 원피스가 있었거든 엄마껀데
그게 감촉이 까칠까칠하니 좋아서 어딜 가든 갖고 다녔는디 이제 그 원피스는 없지만 비슷한 촉감인 옷아 있으면 맨날 문지른단 말임
근데 원래 별 생각 없옸는데 엄마가 나 그러는 거 보더니 슬퍼하면서 애정결핍이냐고 어릴 때 신경 못 써줘서 미안하다 하시는겨
이거 진짜 애정결핍 비슷한 건가? 원래 별 생각 없었는데 갑자기 궁금해
울집이 겁나 무뚝뚝한데 내가 할 수 있는 효도는 애정표현 뿐이다 생각해서 나만 애교 엄청 부리거든 그래서 엄마가 더 그렇게 생각하는 거 같은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