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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조회 1241l

난 24살에 대학교3학년이야.

지금까지 대학다니고 알바하면서 현타온적없었고

열등감에 빠져 산 적도 없고 그냥 평범하게 잘 살았었어.

그러다 최근에 토익알바 공고가 학교 홈페이지에 올라왔길래 궁금하기도했고 내 또래 사람들은 학교 밖에서 얼마나 열심히 사는지 두 눈으로 직접 보고싶기도해서 지원 했었어.

그래서 어제부터 알바한다고 고사장인 중학교에 다녀왔었어.

알바 시작하기전에 도서실에 모이라길래 갔는데 수많은 학교 관계자들중에서도 눈에 띄이는 사람들이 있더라고.

내 또래라고 하기엔 그렇지만 한 27~28살정도 되보이는 선생님들이 두세명 계시고 그 분들끼리 얘기하고 그러더라구

근데 그냥 뭔가 그 장면을 보는데 갑자기 위축되더라

이런 기분 처음이였어. 내가 잘못이나 실수를해서 부끄러운게아니라 진짜 사회적인 위치때문에 부끄럽더라고

그 분들은 어엿하게 사회적으로도 안정된 수입과 위치에 있으면서 학생들을 가르치고 올바른 길로 인도한다는 그 사명감까지 멋있어보였고 그와 동시에 저렇게 어린나이에 국공립 교사가 되기까지 얼마나 열심히 살았을까싶더라.

그에비해 나는 24살이나 되었는데도 아직 대학교 3학년인게 부끄럽고 미래의 꿈에 대해서도 확실치가않은게 내가 얼마나 그동안 쉬엄쉬엄 살았는지 알게 해주더라고..

이제 오늘은 직접 시험치러 온 수험생들을 실제로 보면서 더 현타오지않을까싶다 ...ㅎ



 
   
익인1
뭐래 겨우 200대받는 애들인데 ㅋㅋㅋ
19일 전
익인1
글고 걔네 조교임 걍
19일 전
글쓴이
내 글의 요지는 그게 아니잖아 너 그거 열등감임
19일 전
익인1
열등감은 무슨
주변 강남 금수저야들 많아서 난 얘네들이 더 부러움~~

19일 전
익인19
너 열등감 맞음
19일 전
익인2
더 열심히 사시죠
19일 전
익인3
사람마다 출발선 다른 것처럼 목표나 자기 만족할 기준이 다 다른거지 뭐 저 사람들도 막상 본인 스스로 대기업이든 뭐든 부러워하면서 현타 받고 그럴 수도
19일 전
익인4
그냥 불안해서 구런거 아닐까
19일 전
익인6
부모 잘 만나서 편하게 사는 애들 부러워하는 사람보다 열심히 살고 선한 영향력 끼치는 건강한 삶을 부러워하는 쓰니가 훨씬 낫다 ㅋㅋㅋ 인생 어떻게든 풀리니까 너무 불안해하지 마 3년 뒤에 쓰니가 어떤 일을 하고 있을지 모르자너~
19일 전
익인7
27인데 반백수인 나…
나도 어릴땐 내가 20이 넘어가면 뭐라도 돼 있을 줄 알았는데 아니더라고…ㅎㅎ
근데 20중후반에 안정적인 친구들은 보면 보통 대학 안가고 바로 취업하거나 전문직인 친구들이 많아서.. 각자의 시간이 다른거니까. 묵묵히 내 길을 가면 언젠간 만나게 될거야!

19일 전
익인8
난 무슨 기분인지 이해돼 돈 많은 사람보다 어린 나이인데 자기 꿈 확고하고 열심히 살아가는 사람들이 더 부러워 난 아직 뚜렷한 목표도 없고 그렇다고 열심히 사는것도 아니고
19일 전
익인9
공감하면서 글 읽고있는데 댓글 수준이 되게 낮다.. 놀람
19일 전
익인15
22 익1 반응이 놀라움 .. 난 이 글 되게 공감되는데 고작 200받는다라면서 후려쳐지네 ㅋㅋㅋ 커뮤에선 27안늦었다 이러는데 현생은 열심히 사는 애들 쎄고쎘음.. 그런 애들 직접 눈앞에서 보니까 위기감 느낀다는 글인데 논지 파악 못하는 댓글 답답하네 ㅋㅋ
19일 전
익인10
그런 생각 하는게 기특한걸? 그런 모습 보고 동기부여 받아서 같이 열심히 하면 되자농~
19일 전
익인11
27살인 나는 집에서 걍 놀아 ㅠ 나였음 너보다 더 현타왔을듯 ㅋㅋㅋㅋ ㅠㅠㅠㅠ 지금 느낀 게 중요하지 뭐 동기 삼아 잘 해봐!!! 아직 어림
19일 전
익인12
홍대나 건대군
19일 전
익인13
먼느낌인지 알아 나도 24인데 대형학원에서 알바하거든 보면 가끔 강사분들 중에도 되게 젊으신 나랑 크게 나이차이 안나시는 분들 계시는데 가끔 현타 느낄 때 있어 쓰니가 말한거처럼
19일 전
익인14
24인데 왜그래 ㅠㅠ 현실은 27 신입 진짜 많아 위축될 필요없어
19일 전
익인16
쓰니가 이야기한 직군에 속하는 28살 교사익인데 나도 여전히 불안하고, 나보다 앞서가고 뛰어난 사람 보면 부럽고 그래 딱히 열심히 살고 있지도 않고 삶의 목표도 없어 교직생활이랑 잘 안 맞아서 이직 고민도 많구.. 다들 자기만의 고충이 있는거라고 생각함.. 너무 불안해하지 말자
19일 전
익인17
당연히 들 수 있는 감정임
그걸 가지고 모티베이션 삼아서 더 열심히하면 되니까 걱정, 불안보다는 발전하는 원동력으로 이용하자 ㄱㄱㄱ

19일 전
익인18
어엿하게 사회에서 1인분 하면서 사는 사람들 보고 자극받았다는 이야긴데 뭐…. 충분히 그럴 수 있지
19일 전
익인20
28살 교사익 27살인 작년에 임고 붙고 교사 됐어. 쓰니 나이인 24살에 나는 재수를 하는 임고생이었네... 이미 졸업은 했으니 어디에도 속해있지 않고, 명색은 임고생이지만 어쨌든 냉정하게 말하면 백수니까 좌절감이 컸었던 것 같아. 특히 주변에 초수 합격해서 교사가 된 동기들을 보면 자존감도 너무 떨어지고 점점 회피형이 되더라. 결국 그 해에도 시험은 불합격했어. 하지만 몇년 뒤인 작년에 합격했어! 지금와서 생각해 보면 모든 일에는 다 때가 있는 것 같더라. 재수, 삼수...계속 시험 준비하는 과정은 너무나도 힘들었지만 그게 지금의 나를 만들어 준 것 같아. 이런저런 말 더 하고 싶지만 잔소리로 여겨질 수 있을 것 같아 이만 줄일게. 쓰니 너도 꼭 빛날 날이 있을거야! 그 때를 기다리면서 너 자신을 가꾸되 너무 몰아세우지는 말았으면. 파이팅!
19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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