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록이 습관인 익들 있니?

그게 나에요… 물론 귀차니즘으로 일기는 안쓰지만 챡 읽고 벅차오르는 부분이 왜 좋았는지 적는다거나 영화를 적는다거나 좋아하는 문장, 날씨, 공연… 무튼 좋아하는 것들에 대해 왜 좋은지 서술하고 분석해서 적는걸 좋아함 물론 반대로 화나거나 우울한거에 대해서도 적고… 그 당시에는 번거로울 수도 있겠지만 나중에 읽어보면 너무 재밌어 ㅋㅋㅋㅋ

[익인1]

난 애초에 일기를 못 쓰는 이유가 내 감정에 대해 솔직하게 쓰는 게 어색해서 안 하는데 메모장에 기록은 많이 하거든 쓰니랑 비슷한 건 좋아하는 영화, 보고싶은 책 이런거랑 내가 좀 알아둬야 할 점들 나만의 규칙 같은 거 적어서 행동할 때 어떤 걸 주의해야 하는지 그런 것도 적어놔 아니면 문득 떠오르는 재밌는 아이디어도 적고 ㅇㅇ 쓰니처럼 감정에 대해 쓰는 게 좋다고는 들었는데 그런 건 너무 어렵다

[글쓴이]

아 익이는 아예 그냥 감정은 뺀 목록같은걸 적는구나? 신기하다 난 좋아하면 내가 왜 이걸 좋아하는지 설명하고 싶거든(오타쿠마인드ㅋㅋ) 처음부터 감정을 적으려 하지 말고 내가 이걸 왜 좋아하는지부터 적어보는건 어때? 형식도 신경쓰지 말구! 나는 그냥 친구한테 카톡보내듯이 와 이 부분 미쳤어 눈물 줄줄<-이런 식으로도 쓰거든

[익인1]

아 ㅋㅋㅋㅋㅋㅋ 나중에 보면 재밌긴 하겠네 사실 나도 해 보고 싶은 건 영화 소감문이나 책 소감문 쓰는 건데 어휘력 딸려서 잘 안 된다ㅋㅋㅋ 조금씩이라도 써봐야겟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