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폭행 뉴스 뜰때 엄마 말하는거 들을때마다 맨날 기겁함

매일 여자가 밤에 늦게 돌아다녀서 그런거라거나 

남자들은 성욕을 자제 못하니 여자들이 조심해야한다는 식으로 말을 하는데

혹시 원래 부모님들은 다 이런 소리 하나

엄마가 저렇게 말할때마다 밖에서 그런말 하지 말라고 하는데...

너무 좀... 그래....

[익인1]

같은 여자가 저렇게 말하면 화도 안남. 걍 기운 빠지고 허탈함

[익인1]

이 짤 생각나네

[익인2]

나도..그런식으로 말해서 엄마 내가 당했어도 그렇게 생각했을거같아??! 하니까 그런말하지마; 하고 담부턴 말 안하더라...

[익인3]

에휴

[익인4]

내가 당해도 내가 늦게 돌아다닌 탓이야?? 이럼 개애애ㅐ애애애화낼 것 같긴한데 그래야 좀 덜해

[익인5]

쓰니가 딸래미니까 일부러 들으라고 밤늦게 돌아다니지 말라고 그러는것도 있을듯 범죄 저지르는 인간이 나쁜거지만 똥은 최대한 피하는거니까..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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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5]

당연당연 맞는말임 나도 그렇게 생각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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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10]

잉...넘 예민하게 받아들이는 거 같은디..익5가 범죄는 무조건 밤에 일어나니까 조심해야해 이런 것도 아니고 피해자들 탓하는 것도 아닌 거 같은데

[익인6]

10에게
그랴 알겠어 걍 지울게

[익인7]

나도 그래서 엄마랑 밤부터 아침해 뜰때까지 다툰적있어 ㅋ 신생아도 강간하고 동물도 강간하는게 남자거늘.. 그리고 그런 인식이 쌓이고 쌓여서 법에도 영향을 미치는거임 여자가 허락해줘서 형량 줄여주고 여자가 조심을 안해서 형량 줄여주고.. 아주 안좋은 인식임 ㅠ

[익인8]

그냥 조심하라는 말하시는것같음
하도 그럼 범죄들이 많으니 몸 조심 했으면 한단 의미에서,, 물론 요즘 세상에 남들이 들으면 읭 스럽겠지만 조심해서 나쁠 거 없다는거지

[익인9]

옛어른들은 피해자가 "그럴만해서 당했다고" 믿어야 자기가, 자기 가족은 그런사람이 아니니 안전하다고 생각할수 있어져서 피해자 폄하가 아주 일상이야. 하지만 현실은 아무 흠 없이도 당하는건데 . 세상물정을 모르고 눈가리고 아웅하는거지. 완전 구시대적인 사고방식에 질린다

[익인11]

맨날 그놈의 자제를 못한데 진짜 지들이 그런줄알고 뇌를 지배하며 삶 뭔 4대 욕구 이러면서 4대욕구는 무슨 자제못하면 자르던가 약을 먹던가 해

[익인12]

근데 우리 엄마 나이대는 다 그렇게 말하나봐…. 우리 엄마도 그럼… 자꾸 가해자 얘기는 안 하고 피해자 얘기하면서 여자애가 남자친구 집에 간다는 거 자체가 문제다 이런 식으로 말해서 힘빠짐 그래서 엄마한테 개크게 고함지르면서 아 ~~~~~ 진짜 그렇게 생각한다고?!?!?!?! 이럼 ㅋㅋ 몇번 그러니까 이제 그런 말 안 하시더라..

[익인13]

본인이 당하셔도 그런 말씀 하실 수 있을까

[익인14]

내가 당한게 다 오전 대낮 길바닥이었는데 뭔말씀..

[익인15]

진짜 미친인간들이 너무 많은데 그걸 어찌할 방법이 없으니 내가 조심하는게 맞다 라는 뜻 아닐까. 우리 엄마도 가끔 내가 너를 탓하듯이 말해도 내 자식 걱정이 너무 커져 그걸 말로 주워담을 수 없을때 너를 탓하듯이 말하게 된다고 미안하다고 한 적 있음

[익인16]

그냥 그렇게 가스라이팅 당해서
불쌍한 사람이라 생각하자
사회에서 그런식으로 주입식 교육 시킨 세대라 그래

[익인17]

어머니도 가스라이팅 피해자이신듯...

[익인18]

어쩌겟어 결국 손해보는건 피해자니까

[익인19]

근데 너네도 클럽에서 물뽕사건 나오면 클럽을 가지말라고하잖아 물뽕탄 사람이 잘못한 건데

[익인20]

그런 이야기를 듣고 자라오셔서 그런 듯

[익인21]

똥 안밟게 피해가라고 걱정하시는거겠지만 그냥 옛날 사람들 잘못배워서 그럼ㅠ

[익인22]

옛날 어른들은 그러시더라
그리고 요즘 애들도 사고나면 왜 저기갔냐 이러면서 피해자 욕하기 바쁨
문화가 바꿔어야 해

[익인23]

근데 그게 틀린말은 아니야
옛속담중에....맞는말이 참 많지

[익인24]

왜 같은 인간인데 누구는 성욕 자제가 가능하고 누구는 못 하는게 말이 돼? 말 잘 못 하던 호모사피엔스도 아니고 이만큼 진화하고 시대 걸쳐왔음 생각이란 게 있어야 될 거 아냐 왜 계속 진화를 못 한 채로 있냐고

[익인25]

우리 엄마는 거기에 더 나아가서 가해자 엄정 처벌하라그러면 네 아들이라고 생각해보라함 ㅋㅋㅋ 관련해서는 얘기하고 싶지도 않아

[익인37]

...? 이건 ㄹㅇ ...레전드다

[익인26]

울엄마더 그런식으로 말할때마다 싸움ㅋㅋ큐ㅠㅠ

[익인27]

해외 나가서 강도 당하면 니가 위험한 거리 가서 그래 늦게 돌아다녀서 그래
라고 하는 거랑 비슷한 늬양스 인가..

범죄 저지르는 놈들이 나쁜거지만 참 그래..

[익인28]

아니 엄청 이상해 특히 너가 딸이라면 더 이상

[익인29]

우리 엄마도 내가 조심하는 수밖에 없대 ,, 여자잘못도 있다고함 ㅋㅋㅋㅋ 듣다가 열받아서 한번 크게 화냈걸랑 가만히 일상 살았는데 건드는 걔네 잘못이지 내가 뭐 어디까지 사려야하냐고 집 밖으로 나가지도 마 ? 하니까 엄마도 이해는하는데 그래도 노파심에 너도 조심하길 바라서 그렇게 이야기하는거라구 하드라,, 뭔 뉘앙스인지 알겠는데 화남 또 열벋네

[익인30]

너무 억눌려서 사셔서 그런것뿐이야...

[익인31]

정확하게 말하면 그거지

아무리 가해자가 나쁜사람이라도 당하면 본인이 손해니까 그전에 조심하자 이말이야
가해자 욕을 하면뭐함 이미 걔는 인생조진 정신병자고 피해자는 그저.. 슬프고 아픈데

이상한사람 피해자가 될수 있는 확률은 항상있어
다만 그 확률을 줄여야 되니까

그러니까 그냥 미은 말을 안하는거임
피해자 입장에서 확률을 줄이는게 맞으니까

술적당히 마시고 밤에 늦게 안돌아다니기만 해도 확률이 많이 낮아짐

[익인31]

범죄자가 가장 쉽게 범행대상으로 보는사람이
이어폰끼고 힘없이 터덜터덜 걸어가는 여자 라더라

걍 당하면 손해니까 항상 조심해야함

[익인32]

성욕 하나 조절 못하면 짐승아님?ㅋㅋ

[익인33]

어떤 딸가진 엄마가 그런소릴..ㅋㅋㅋㅋ

[익인34]

옛날분들은 저런말 많이하시더라ㅠㅠ
여자가 조심해야한다 밤늦게 돌아다니면 안된다 노출있는 옷 입지마라 듣는 입장에서는 너무 답답한데 이야기해봤자 도돌이표

[익인35]

허.. 우리 엄마는 눈알 다 뽑아서 기증하고 평생 콩쪼가리만 먹이면서 고통에 살게 해야된다고 함

[익인36]

그냥 이젠 피해자들이 가해자들 죽이는수밖에 없는듯 어차피 법도 가해자 편이고 인식도 이런거면 어쩔 수 없군

[익인38]

우리엄마도 심지어 나 유교걸이라서 흰 블라우스 안에 나시입었는데도 위에서 내려다보면 속옷 다 보이겠다면서 이래서 성범죄 일어나는 뉴스가 맞다면서 빻은말할때마다 무시함 말한다고 들을세대도 아니고 걍 정면에서 비치는것도아니고 누가 위에서 내려다보냐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