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떻게 된 상황이냐면 난 새우 알러지 비롯해서 갑각류+해산물쪽에 알러지가 있음ㅠ 그래서 해산물을 별로 즐기는 편이 아니야.
근데 친구가 가을만 되면 새우 먹으러 가자고 그러고ㅎㅎ,, 겨울엔 방어 먹으러 가자 그래. 8년째 친구인데 매년 그래..
어제도 새우 먹으러 가자 그러길래 나 알러지 있다. 이젠 좀 외울 때도 되지 않았냐... 좀 서운하다 이랬는데 친구가 뭐가 서운하냐고 내가 남의 알러지도 외워야 하냐 이래서 싸웠거든,,,?
하 내가 친구를 더 챙기는 그런 일방적 관계인 것 같아서 끊어낼까 싶다가도 잘 맞을 땐 세상 잘 맞아서 사과를 해야 하는지 모르겠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