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정말 최선을 다했고 후회하지 않게 잘했는데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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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대방은 오히려 혼자 있어봐도 괜찮다고 하고

나는 지금 이렇게 힘든걸까

만난 시간이 그래도 적진 않은데 얼마나 됐다고 나 없는 게 편해진걸까 너무하다 진짜

[익인1]

내가 최선을 다해봤자 상대맘이 들어야지..

[글쓴이]

상대방도 마음에 들었고 항상 고마워했었어.. 근데 정말 한순간때매 그게 사라진 게 속상한거지 내가 노력한 시간도 사라진 것 같고

[익인2]

고마워한건 사랑이 아닌데..

[글쓴이]

그 안에 사랑도 있었지 당연히…

[익인2]

고마워한다고 사랑하는건 아니야
나도 난 딱 사과크기만큼 좋아하는데 수박크기만큼 좋아해서 잘하는 사람한테 고맙고 미안했지만 마음 크기는 커지지 않았어

[글쓴이]

사랑안에 고마움이 있었고 근래에는 상대방이 사랑을 더 느낄 때가 많았어 그동안은 물론 내가 더 챙겨주고 고마워할만한 일을 많이 했지만 그동안 이어왔던 시간에서 당연히 사랑도 그만큼 커졌고 상대방도 그만큼 표현도 많이 했지
사랑이 그만큼 없었으면 이정도 까지 안 오지 않았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