룸메한테 전화 자제해달라고 어떻게 말할까?

지인이었고 이번에 같이 방쓰게 됐는데 방에서 통화해도 되냐고 해서 하라고 하기는 했어. 기숙사 구조가 좀 독특한데 복도에서 전화하면 울려서 우리방이랑 다른방까지 다 들리거든.

근데 좀 아니다 싶은게 어제 나 저녁 7시에 들어갔는데 자정전까지 계속 통화하는거야. 평소에도 걍 남친이랑 전화하다 자기는 하는데 어제는 그 사이사이 시간에 다른 사람들이랑 계속 전화하더라.

그냥 통화해도 된다고 서로 합의는 봤지만 하루종일 전화하는건 너무 많은 것 같다 적당히해라?라고 해야하나? 걔가 전화하고 말고는 내가 결정할 수 없는 거니까 걍 앞으로 방에서 통화하지 말자고 할까. 아 진짜 어렵다

[익인1]

전에 물어봤을 때 방에서 통화해도 된다고 한 건 잠깐씩 10분 내외의 통화를 이야기 한 거였는데 이렇게 하루종일 전화 붙들고 있는 줄은 몰랐다. 같은 방에서 생활을 하는데 그렇게 하루종일 통화하는건 좀 불편하다.

[글쓴이]

아 진짜 고마워. 너무 내 감정만 앞서지 않으면서도 차분하게 잘 설명하는 글이다

[익인1]

ㅇㅇ 나의 생활소음 자체가 통화를 통해서 남한테 전달되는 것도 스트레스고 그걸 신경쓰는 것도 불편하다고 해.
룸메가 공동생활의 기본이 좀 안 되어 있네ㅠ

[삭제한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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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엉... 진짜 아무리 길어도 한 40분 내외로 생각했는데

[익인3]

난 그럴때마다 침대 누워서 나 이제 잘거니까 목소리 낮추거나 끊어달라 그랬어ㅠㅠ 어쩔수없이 맨날 일찍 자는 사람 됨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