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hd인데 병원에서 아니라고 할 수도 있나?

그때 당시 불안이랑 우울이 높은데 특히 불안이 높으면 증상이 adhd랑 비슷하게 보일 수도 있다고 하셨거든? (정확히는 불안이 선천적으로 높은데 완벽주의도 강해서 완벽히 할 자신이 없으니 아예 시작을 안한다 그랬음)근데 미루는 습관땜에 인생 이미 한번 말아먹고 죽어도 안고쳐지는데 다른 병원 가봐야할까? 병원은 2년전에 자살충동 없어지고 나서는 의식적으로 안갔어. 부모님이 너무 싫어하시고 나도 이만하면 살만한 것 같아서...의사선생님이 내가 입시중이라서 괜히 흔들릴까봐 adhd정도까진 아니라고 하셨을리는 없겠지...? 

[익인1]

엉

[익인2]

나. 딴 병원도 가봐 나랑 똑같이 들었네

[글쓴이]

헉 그래? 다른 병원에선 진단 제대로 받았어?

[익인2]

웅ㅜㅜ 거기서는 비싼 검사 안 하고 상담하고 약 줬어 글고 뇌파검사도 받았는데 왠지는 모르겠오 몇년전이라 ㄹㅇ 기억 안 나는데 10만원 미만이었음 너의 증상 다 말해봐

[글쓴이]

이전 병원에서 30짜리 풀배터리 검사 받은거라 더 오진단이라고 믿기가 힘든 듯 돈아까워서... 다른 병원 찾아볼게 말해줘서 고마웡!

[익인3]

미루는거 말고 adhd 증상 어떤게 있는데?

[글쓴이]

덤벙대고 맨날 어디 부딪히고 집안일이나 잡일 같은 거 하다가 까먹고 그래 (빨래 돌리고 방치하는 건 일상이고 불날 뻔한적도 많고... 전구 갈다가 택배 까고 또 전구 갈던 거 까먹고) 중요하게 부탁 받은것도 (예를 들어 택배 부치기면 운송장까지 써놓고 접수를 안하고 이틀 뒤에 맞다!하고 생각남) 요즘은 좀 의식적으로 조심하려고 하는데 옛날엔 말실수도 조금 했었어 의도랑 다르게 말이 훅 나가고.. 충동성도 좀 있어서 갑자기 머리 밀고 별로 안좋은 일 벌이고..

[익인3]

윗댓처럼 다른병원 가보는게 나을듯 답글만 봐도 증상 꽤 심해보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