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 불편하게 해서 불편한게 아니라 그냥 누구랑 같이 있는게 불편함
거실에서 티비 보는 소리, 누가 화장실 가서 변기뚜껑 안닫고 물내리는거 이런거 하나하나가 신경쓰여서 하나도 안 편해
배 안고픈데도 시간맞춰 가족들이랑 식탁에서 밥먹어야 되는거, 가족들 대부분 무뚝뚝해서 어색한 분위기, 별로 안 좋아하는 한식메뉴
싫은건 아닌데 차라리 혼자있는게 편하고 좋아
내가 너무 예민한걸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