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좀 둔감한 거 같은데..
그냥 내가 이 얘기를 하는 사람이 없어서 얘기 들어줘
그 사람은 여자고 나도 여자고
처음에는 그 사람이 친구 많다고 하고 특이한 친구도 있는데 정상적인 친구가 더 많다고 하니 괜찮겠다 싶었는데
이상한 사람은 친구도 이상하다는 말 들었는데 진짜로 그런가 보다
지금은 별로 친구가 없구나 생각하고 만나고 지내다가 본인이 말했고 평범하다고 했던 친구들도 사진 보면서 약간 이상한 느낌이 들고
이상한 사람은 친구 많지 않다고 생각해 왜냐면 이 세상은정상인이 더 많을 거라 생각하니
만날 때마다 자꾸 그 사람이랑 친해지고 싶지 않은거야 내가 예쁜 사람만 좋아하는 것도 있고 안꾸미는 사람 별로 안좋아하고 별로 특이한 사람 안좋아해서 그런지
아니 특이해도 이상하지 않은 사람도 있을 테니 그리고 안꾸미는 사람 중에서 정상인도 있으니
그래서 그랬는데
처음에 느낀 거는 신뢰할 수 있구나 싶어 많이 같이 지낸 지금은 그 느낌이 확실했구나 싶고
처음에 응? 하면 진짜 그 느낌이 맞는 거 같아
처음에 만나야 할 때는 내가 파토냈어 너무 만나기 싫어서
그때 이유는 몰라 직관적으로 이상하다고 생각해서 그런지는 모르겠어
이 사람 처음에 만났을 때 좀 응? 했던 거 같은데
항상 이상한 사람이랑 얘기하고 나서 정상인 만나서 얘기하면 마음이 확 안정되는 느낌이 있고
정상인이 가지는 특유한 성격이 있구나 싶고 이상한 사람은 약간 모자란 느낌이랄까
정상인들 성격 생각하면 확실히 다르구나 싶고
그 사람 나쁜 사람 아니어도 이상한 사람인 가 봐 친구도 그런 가 보다
6번인가 더 이상 만났고 그래도 얘기하면서 그렇게 생각하려고 한 게 아니라 그냥 마음이 싫은 느낌이 받아들이고 싶지 않는 느낌이 별로 얘기 안하고 싶은 느낌이 친해지고 싶지 않은 느낌이 들었어 몇번 만나도 그랬던 거 같아 마음은 거짓말을 안치겠지
이상한 사람 무서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