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중 너무너무 의심이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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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 다른 일이 있었던 건 아닌데 계속 의심이 가

느낌이 매우 안좋고 의심이 된다…?

내가 문제인 건가?

있었던 일로는

1. 나랑 전화하고 나서 산책한다고 했는데 애플워치 기록은 안 늘었어. 그래서 다음 날 혹시 산책 했어?라고 물어봤는데 했다는 거야. 근데 거길 한 바퀴 돌았다는데 그랬으면 운동 기록이 그럴 수가 없어…

2. 퇴근하고 집 들어가는 길에 부모님 연락한다고 연락 안된다는데 그러고 나서 2시간 뒤에 연락했을 때 그제서야 지하철 안이었어. 집까지는 한 시간 거리인데 말야.

그래서 왜 이제야 지하철인지 물어보니깐 어디 들렸다 왔다고만 하고 안 알려주려는 거야. 그래서 다시 캐물으니깐 백화점 갔다 왔다네..? 그러고는 계속 캐물어서 맘에 안든다는데? 원래는 먼저 알려줬었는데 이제는 내가 다 알려줘야 하는 거냐고 막 그랬어…

내가 너무 의심하는 건가..? 장거리라 요즘은 1달에 한 번 보기도 힘들어서 맞는 건지 모르겠어

[익인1]

어우 피말리네

[익인2]

나같아더 쎄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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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어떡하지 그냥 바로 물어볼까?

[익인4]

난 다 그럴만하다 봐 왜냐면 내 애인이 저래ㅋㅋㅋㅋㅋ

[글쓴이]

그럴 때 의심 안됐어?? 대체 왜 먼저 말을 안하는지 모르겠어

[익인4]

1. 애플워치 두고간경우 2. 자기가 뭐하는지 굳이 설명안함 별 생각리 없는거 근데 난 갠적으로 장거리는 일상공유가 잘되어야한다고 생각해

[글쓴이]

일단 1번은 전혀 아니긴 해
퇴근할 때 애플워치 무조건 차고 있었거든. 끝나고 바로 전화하고 산책간다고 한 거라!

[익인4]

연애초에 엄청 의심했어 불안하고? 왜 집간다더니 이제가나 했고 뭐 어디 들렸다 이러고 주말에 집에 혼자 있는줄 알았는데 백화점다녀오고ㅋㅋㅋㅋ

[글쓴이]

그니깐 ㅋㅋㅋㅋ 진짜 그거 땜에 완전 불안하다니깐..?

[글쓴이]

시간 지나면 괜찮아져?

[익인4]

글쓴이에게
아니ㅋㅋㅋㅋ나 그래서 겁나 싸웠어 진짜 별 시간 체크하고 애플워치 체크하고 별걸다 계산해서 추측하고ㅋㅋㅋㅋㅋㅋ

[익인4]

글쓴이에게
애인한테 추측하게 하지 말아달라 어쩌구 저쩌구 말하니까 자기가 이상한짓 하고 다니는것도 아니고 어쩌구 하길래 싸웠고 결국 내가 많이 물어보기로 합의봤어

[익인5]

장거리인데 왜 저래
개수상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