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랍게도 한명 이야기야(사장님)
1. 점심 메뉴 선정으로 스트레스 받아
거의 배달시켜 먹고 메뉴는 내가 고르는데
사장님이 한식밖에 안 드셔서 그 중에서 고르거든
뭘 시켜도 항상 불만이야
주문 전에 후보까지 불러주규 이중에 어떤거 할까요 하면 알아서 하라고 해놓고 항상 다 먹고나서 음식 진짜 별로라고 자기랑 안맞는다고 매일 그래 매일
그러면서 꼭 매번 사무실에서 먹으려고 해
그럼 또 반복이야;
결혼 언제 하냐 애 낳아서 나라에 기여해야지
정확히 이렇게 말함
인터넷에서만 보던거 처음 들어봐 참고로 나 20대 중반이야
3. 부모님 관련 질문을 너무 많이 해
아버지 뭐하시냐 이런 가벼운 건 괜찮아
어느 정도의 스몰토크는 사회성이라고 생각하고..
근데 엄마랑 아빠랑 자주 싸우냐 싸우면 누가 이기냐
아버지가 사업 하시는데 그거에 대해 너무 깊게 묻는다거나 요즘 그 직종 경기 안좋아서 일 없을텐데?ㅋㅋ 하면서 은근히 무시하는 투로 말해
자세히 얘기하고 싶지 않아서 대강 대답하고 넘어가는 편인데.. 문제는 밥 먹을 때마다 똑같은 질문
비슷한 질문을 매일매일 해
의도도 모르겠고 뭐가 그렇게 궁금한지도 이해가 안 돼
4. 뒷정리를 안해
아무리 사장이라도 그렇지
커피 마신 컵, 먹은 배달용기 치우는 꼴을 본 적이 x
당연하게 먹고 사장실로 들어가버려 ㅋㅋ
항상 내가 치우는데 이거 정상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