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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머니가 진짜 나 어릴 때 물 뿌리고 칼로 위협도 하고 그랬거든 정말 정신적으로 문제가 있는 건 아닌가 싶었어 (엄마는 칼로 위협한 거는 몰라)

그래서 엄마가 미안하다고 친구 집에 가 있으라고 했거든 엄마가 맏이라서 할머니를 모시고 살아야 하는 상황이라

근데 고등학교 올라가서 내가 상담실에서 엄청 울고 상담도 많이 했었어 오죽하면 선생님이 나보고 너만 따로 집에서 나오면 안 되냐고도 했고....


그런데... 이게 그 학교에서 상담 신청하면 그게 부모님한테 알림이 가더라? 나는 여태까지 진짜 몰랐거든...? 이모한테 최근에 저 사실 고딩 때 그런 적 있다고 하니까 이모가 다 안다고...

그때 너네 엄마가 얼마나 힘들어 했는데... 엄마가 술 진탕 먹고 이모한테 "내 엄마지만 너무 죽이고 싶어 그런데 내가 죽이면 우리 애들은 어떡해" 이러면서 우셨다는 거야.......

너무 충격이었어 어쩐지 고등학생 때부터 엄마가 계속 집에 있으려고 하고 (일도 그만두려고 하셨어 너무 늦게 끝나서)

엄마가 그때부터 할머니한테 진자 막 화도 엄청 내고 그러지 말라고 뭐라 했거든...? 진짜 별것도 아닌데 화를 냈었어

근데 이게 그런 이유였어.........지금은 할머니 따로 사는데... 놀랍다... 나 상담 1년 가까이 했는데 엄마는 그걸 다 알았다는 거네...  뭔가 죄송스럽기도 하네,,, 



 
익인1
아유 할머니가 잘못이지 어머니랑 너는 아무 죄가 없어ㅠ 너도 상담을 하면서 어딘가에 말을 했으니 그래도 버티고 잘 클수있었던거구! 지금은 따로살아 다행이다
12일 전
글쓴이
ㅋㅋㅋ 그나마 다행인 건 지금은 이모가 모시고 사는데... 나이도 많이 드셨고 치매도 있어서 지금은 주무시기만 해... 옛날처럼 욕하고 위협하는 건 없더라 다행히 사촌동생이 초등학생이라 내가 이모한테 너무 걱정된다고 막 그랬었는데 ㅎㅎ 그나마 다행이다... 아니 치매 걸렸는데 다행이라고 하면 안 되지만 다행이다..ㅎ
12일 전
익인2
고생많았겠다 ㅠ ㅠ 사실 죄송스러워 할 일은 아니지 쓰니도 나름대로 해결하고싶어서 상담도 받았던거자나 이렇게 이쁘게 커줘서 엄마는 너무 뿌듯하시겠다~! 앞으로 행복한 일만 있길~!
12일 전
글쓴이
고마웡 ㅎㅎㅎㅎㅎㅎㅎㅎㅎ ㅋㅋㅋㅋㅋㅋㅋ 그냥 엄마가 할머니를 죽이고 싶은데 그러지 못하는 이유도 우리 때문이었다는 거 생각하니까 마음이 아프더라구 ㅠㅠ 울 가족 너무너무너무 고생 많았다!! 이제 행복해야징
12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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