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 어떤 단체에서 다 같이 여행을 가게 됐는데 거기가 남초였단 말이야
다 내 또래인데 유부남은 딱 한명이었음
근데 다른 남자들도 뭐 딱히 불편하거나 비매너다 하는 기분은 없이 다 같이 잘 있었는데
그 유부남 한명이 진짜.....짱이었음
꼬박꼬박 문도 잡아주고
내가 무거운 가방 들고있다고 걱정해준 단 한명.... 부담 안 되는 농담 해가면서 뺏어서 대신 들어주심 ㅜ
밥먹을때 뭐가 부족하다 싶으면 호로록 뛰어가서 다 준비해주고 대화도 딱 선 지켜서 여자들이 편안한 정도로만 즐겁게 해줌
와....이래서 결혼을 한걸까 결혼을 해서 이렇게 된걸까
나 좀 감동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