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별 지가 차놓고 연락 왜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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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찐그리워서 하는 사람들 말고

찔러보는 것 같은데 진짜 기분 더럽다 ^^ 일침하니까 애절한 척 오지네 개빡치네 하... 이런 취급 당하는 거 너어무 기분나쁨 ㅠㅠ

[익인1]

찔러보는 것처럼 보일 수 있긴한데, 막상 그 사람은 사실 엄청 진심인데 자기가 찬 사람한테 연락하기가 엄청 엄청 눈치보여서 어떤식으로 연락할까 전전긍긍하면서, 별로 근심걱정 안한척 하려고 유쾌한 느낌으로 보내고, 반응 안좋은거 보고 바로 튀튀하는 경우도 은근 많음..

물론 진심이면 바로 찔러보는 것처럼 도망갈게 아니라, 더 붙잡으려 하거나 진정성 있게 해야하는거 아니냐라고 물어볼 수 있는데, 찬사람이든 차인사람이든 막상 다시 연락하는 입장에서는 연락하는 것 자체가 엄청난 용기가 필요해서 답장 방향 못잡고 이도저도 못하다 나가리 되는 경우도 많더라.. 물론 쓰니말대로 찔러보는 경우도 잇구

[익인1]

물론 나도 찬 사람 입장이면 찔러보는 연락은 어떤식으로든 피해야한다는 생각이야.. 찐그리움이엇더라하더라도.

[익인1]

상대방에 대한 예의가 아니지 솔직히

[글쓴이]

헉 이렇게 길게 설명해줘서 고마워!!!ㅜㅜ

[글쓴이]

아 그래서 일침 날렸더니 정말 오래 고민했다고 생각해보고 연락달라고 기다리겠다고 그러는거야? 근데 그냥 말도 안 된다고 생각해서 무시했는데 익인이말 들어보니 그럴수도 있겠다 싶긴하네ㅜㅜ고마웡
근데 이미 난 맘이 닫혀졌오 ㅎㅎ

[익인1]

그래도 굳은 맘이 있어서 다행이다 ㅎㅎ 분노에 휩싸이면 객관적으로 판단하는 게 좀 흐려질 수 있어. 조금이라도 도움돼서 다행이닷!!

[글쓴이]

1에게
ㅎㅎ 진짜 최고당 글쓰기전까지 걔한테 씩씩 기분 나빴는데 익인이 댓글 너무 감동이라 기분 좋아짐.. 아주 멋진 인간!!!! 고마워 잘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