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랑 둘이 폰보고 있었음 근데 나보고 배터리 몇프로 남았냐고 갑자기 물어봄 6퍼 남아서 빨간불 들어와 있던 상태라 6퍼라고 함 근데 "그럼 이따 나랑 연락 안되는거 아니야??" 하고 개큰목소리로 물어봄 근데 난 6퍼 남아도 끄고 덮어두면 오래가길래 "어? 되겠지" 함 근데 화난 말투로 "되겠지~?????" 이럼...
내가 다른 친구랑 뭔 얘기하고 있었음 근데 걔는 다른반이라 나 보러 온거(원래 다른반이어도 쉬는시간에 같이 만나서 놀아서 이건 괜찮아) 근데 걔가 왔길래 나랑 얘기하고 있던 친구랑 잠깐 하던 대화를 멈춤 근데 걔가 "친구가 왔으면 나와 봐야지 너 새친구 생겼어??" 이럼... 근데 화난 말투나 비웃는 투는 아니고 서운하다는 투여서 걍 뭐라 말 못하고 나가자 해서 나옴
이 친구가 이러는 게 이해는 가 왜냐하면 나랑 이 친군 원래 좀 큰 무리에 속해 있었어 근데 다 부질없었지 얼마 전에 싸웠고 다 흩어져서 따로 다녀.. 무리 중에선 나랑 이 친구만 남아서 이렇다 할 친한 친구가 없어서 그런건 맞아
근데 난 반에 다른 친구들이 좀 있었어 무리 애들이랑 싸우고 나선 반 애들이랑 친해지려고 노력했고... 근데 아까 같이 집 오는 길에 내가 친해진 반 애들 얼평하고 찐따같다 함
우리 무리가 원래 컸고 그래서 내가 새로 친해진 애들은 찐따같다 할 수 있다 생각하는데.. 나도 원래 무리 애들이랑 놀 때만큼 재밌진 않으니까
근데 저게 집착이 맞지? 걔 자체는 싫지 않았는데 저런 행동들이 점점 불편해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