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울증 불안장애 이겨낸 익 있어?

정신과는 다음주부터 다닐거야

일상을 어떻게 살아가야 이겨내는데 도움이 될까?

예를들면 미라클모닝을 한다던지

[익인1]

나

[익인1]

우선 햇빛 보며 걷기 부터 시작했고 걷기 하면서 다른 운동 하다가 자존감 자신감 붙어서 중소기업 취직하고

[익인2]

정신과 가고 초반엔 난 암것도 안했어 억지로 하려면 더 자괴감들어서 한달은 약먹다가 천천히 하루 10분 산책, 익숙해지면 30분 산책, 그다음 한시간 걷다가 헬스장도 등록해보고 자격증 학원 끊고 이렇게 점차점차 늘려갔어.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이렇게 도와준데는 약의힘이 컸어 무조건 약이 나가야지 하는 발판을 마련해준거니까 약 빼먹지 말고 잘 먹어.

[익인2]

어느 정도 나아지고 나서는 하루의 루틴을 정했어. 하루 몇시간 자기, 오전 몇시 전에는 일어나기, 위에서 말한 산책, 오후 8시 샤워, 자기 전에 일기 쓰기 이런거였고 루틴을 지키면서 성취감이 많이 느껴졌어. 특히 간단한 요리 하면 내가 차근차근 해냈다는 뿌듯함도 있고 사진찍고 모아보면 성취감이 좋아..
집에만 있어도 샤워는 하루에 한 번 꼭 했어.

[익인2]

그리고 최대한 불안요소 제거하기. 대화스타일이 안맞는 친구를 최대한 안만난다던지, 스트레스 너무 심하게 주는 회사는 퇴사를 한다던지 (다만 먹고살 돈이 넉넉할때만) 다만 정시 출근 정시 퇴근같은 규칙적인 루틴생활이 도움이 되기도 하니까 무난하게 잘 다니고있는데 억지로 그만둘 필요는 없고..

[글쓴이]

먼저 긴글 고마워.
불안장애 우울증 진단받으니 정신이 하나도 없다.
난 회사스트레스로 퇴사->불안장애 우울증진단 케이스야.

다행히 규칙적으로 헬스장,스터디,미라클모닝,산책,매일 샤워,하루 두끼 직접요리해먹기는 하고있어.
그럼에도 미래에 대한불안감과 스스로에 대한 절망 우울감이 사라지진 않는다

약도 먹고는 있는데 최대한 빨리 단약하고싶은게 사실이라 일상에서도 변화를 주고 싶어.

네가 말해준 습관들 중 네게 제일 도움되었던 습관은 뭐였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