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후반까지 자주 만나고 가끔 같이 해외여행가는 친구가 2명있는데 그 중 한명이 해외로 취업을 하게 되면서 20대 후반까지 만나다가 안 만나게 됐어!
국내1명 있는 친구한테 만나자고 했지만 그때마다 그친구가 그렇자고 말하고 막상 약속 안 잡고 그랬거든
그래서 4년정도 안 만나면서 서로 생일때 작은 선물하고 안부 인사하는정도만 하다가3년전에 내가 걔네 지역으로 놀러가기로 했는데
비행기타고 갔더니(ktx로 왕복 5시간거리) 당일날 도착해서 만나러가는길에 ㅎㅎㅎ 애인 코로나 이슈로 자기도 코로나일수있어서 못 논다고 했어
이해는 되지만 기분이 너무 나빴음 ㅎㅎㅎ(그냥 천천히 손절해야지 싶었음)
그 뒤에 만나자라던가 어떤 피드백도 없이 그렇게 또 3년이 흐르고 생일때만 안부인사하고 약소한 선물 주고 받다가 자기 결혼한다고
약간 노골적으로 톡하더라구 나도 이 친구 결혼하고 난뒤 5개월 뒤 결혼이라 결혼식가고 좋게 마무리하자 싶었는데 청첩장 준다고 만나자는 소리를 예의상이라도 안하더라구 ㅋㅋㅋㅋ
모바일청첩장 나한테 준거 까먹어서 2번이나 받고
하는 행동이 어이없고 얘결혼식 가려면 거리가 너무 멀어서 새벽 6시반에 일어나야하는데 굳이 갈필요가 없다고 생각이 들어서 그냥 축의금만 하려고 했어
이번주 토요일이 결혼식이라 어제 못간다고 말했는데 그친구가 나중에 만나자 하고 갑자기 유용할거같다고 파일 공유한다고 하면서 축의금 리스트를 나한테 액셀로 보냈어 ㅋㅋㅋㅋㅋ 무슨의돈지 참...
난 축의금 오늘이나 금요일날 보내려고 했거든 ㅋㅋㅋ얼마를 해야할지 참...10만원 해야할지 5만원해야할지 ㅎㅎㅎ
어짜피 나도 받는 돈이라 좋게 마무리하려면 10만원 같은데 나는 내년3월에 본가에서 결혼해서 이 친구 지역 근처에서 결혼하거든 내 결혼식에 안와도 되는데
10만원 내면 남편이랑 같이 밥먹으러 올거같은 느낌도 있고 안 올수도 있고
예비신랑한테 상담하니 이런 친구한테 축의금 할필요없다고 그러더라구아무튼 이런 상황이라 얼마해야할지 고민이야!!
현재는 5만원보내고 말까 생각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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