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해본 익들아 그래도 취업후가 취준보다

좀 더 행복했어? 돈을 버니까?ㅜ 아 취준익 몸은 편한데 마음이 너무 불편해서 잠이 안와 매일.. 근데 취업해도 힘들다는거 보면 뭔가 슬퍼짐 어쨌거나 행복하려고 사는 인생인데ㅜ 그래도 취업해야지.. 돈 벌어야지..

[익인1]

나 저번주 금에 퇴사한 5개월차 신입
근데 쓰니 말대로 취준생일 땐 몸은 덜 힘들어도 재정적 심리적으로 힘들었고
취업 후에는 재정적인건 살짝 나아졌지만(부모님한테 손을 덜 벌린다는 거가 부담감이 없어서 좋았
어) 회사 사람들한테 치이는 게 너무 힘들었어ㅠ

[글쓴이]

퇴사는 어떻게 결심했어?? 늘 너무 궁금해써 어떤 계기로 이직 결심하게 되는건지 물론 다들 다르겠지만!

[익인1]

퇴사 결심 계기는 여러개인데
회사가 갑자기 이사를 경기도권으로 간다고 그랬고, 어떤 미치광이의 정신나간 정치질의 희생양이 되고, 경력도 물경력이라고 할 수 없을 정도로 시간만 버리는 것 같았고, 회사에서 완전 방치 그 자체였어(공고에 올라온 팀에서 이하는 게 엎어지는 바람에)
여러모로 구린 구석이 많았고
마침 지인 회사에 면접 봤는데 거의 확정 받아서 냅다 퇴사 갈겼어

[익인2]

취준은 마음은 힘든데
취업하면 몸과 마음이 힘듦..
딱 이거인거 같음
취준- 우울, 좌절, 불안, 고독
취업- 우울, 좌절, 불안, 고독, 분노, 권태

[글쓴이]

ㅇㄴ 이런걸 보면 취업하기 싫은데 진짜 오로지 '돈'... 돈이 뭐라고ㅜㅜㅜㅜㅜ

[익인3]

난 취준보다 취업후가 더 힘들었음 ㅋㅋㅋㅋㅋㅋㅋ
진짜 맨날 울고 취준이 훨 나음..

[글쓴이]

ㅜ....... 슬푸다 하 지금도 그렇게 힘든 상황 현재진행중이라면 익인이의 힘든 요소가 어떤 이유로든 덜어지길 바랄게ㅜㅜㅜ

[익인3]

나 퇴사해서 지금은 행복해!! 좋은말 고마워 ㅎㅎ

[익인4]

차라리 취업이 나아... 안 좋은 감정이 들면 경력 쌓아서 좋은 곳으로 이직이라도 할 수 있지 취준 끝도 없음 답도 없어ㅠ.. 매일 불안하기만 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