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상연하 내가 연상 장거리고 한두달에 1번만나...
대신 통화는 매일함
근데 어제 1년 됐었는데 이별이야기하더라 연애한지 1주년 내 생일 일주일 전임
미래에 대한 불확실함 이랑 우리가 옳은 길로 가고 있는가...
내가 부모님이랑 20살때 연 끊었는데 애인 어머니가 알고선 그것땜에 우셨대
어머니도 뭐 힘드셨는데 아들도 흠 많은 여자랑 연애하고 결혼까지 생각하니까 힘들다고 그거 이야기하면서 엄마 맘에 대못박기 싫다더라
그리고 나한테 원하는점 취직했으면 한대
내가 자취하고 데이트비용은 반반이거나 내가 조금 더 내는 편이야
또 내가 연애하고 살이 좀 통통하게 쪘는데 다이어트 좀 하면 좋겠고 자기 만날때 화장했으면 좋겠대
근데 내 입장은 평소에 집데이트하고 그러니까 화장 안하는건데 ㅠㅠ
그냥 안붙잡았거든? 애인 성격상 헤어짐을 정하고 말 한것같아서 근래 애인한테 권태기 온게 엄청 노골적으로 느껴지기도 했고
그래서 걍 안잡았거든 넌 헤어지는 쪽으로 마음이 더 기운것같으니까 정리하자 하니까
왜 안잡냐고 엉엉 울더라 본인은 누나가 헤어지자할때마다 기를 쓰고 붙잡았는데 왜 누나는 노력도 안하냐고
자기는 아직 누나 너무 사랑하니까 이대로 끝내기 싫단다 어쩌라는거지...
다이어트 그거야 해줄수있는거고 화장 해줄수있어
근데 뭐 어머니 가슴에 대못 박이 싫니 뭐니 그런이야기하는데 뭐 부모없는 난 이제 평생 눈치봐야하나?ㅜㅠ
절연한것도 유아시절부터 가정폭력 당했고 성인되서도 지속적인 가스라이팅 돈내놔라 이것땜에 절연한거임...
그런데 그런 나랑 사귀는게 어머니 맘에 대못박는거라니 하...